에바 문제를 살짝 옆으로 치워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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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문제를 살짝 옆으로 치워둔다면...

에바 문제를 살짝 옆으로 치워둔다면...

이번 신 고지라는 그야말로 제가 지금까지 꿈꿔왔던 작품에 가장 근접, 아니 그 자체일지도 모릅니다. 고지라를 '재앙' 그 자체로 묘사해서 전 일본을 휩쓸고, 자위대는 어떻게든 막아보기 위해 병력을 탈탈 털어넣지만 매번 실패하는 그런 어두운 분위기의 작품 말이죠.지금까지의 고지라가 다 그런거 아니냐 라고 하신다면 단언코 초대 고지라(1954)이외엔 그런 거 없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작품인 만큼 부디 초대 고지라의 그 느낌을 뛰어넘어 캐치프레이즈였던 '고지라 vs 일본'의 느낌을 제대로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