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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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먼저 영화의 형식을 이야기해보죠. 사실 이 영화의 구성 방식은 매우 익숙합니다. 하나의 사건, 혹은 하나의 이야기를 여러 인물의 시각에서 반복해서 보여주는 방식. 20세기 후반부 포스트모더니즘이 새로운 문학 사조로 부상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이야기 구성 방식의 하나입니다. 이 방식은 이후 영상물에도 도입되어 많은 작품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새 영화 '괴물'도 이런 전개 방식을 따릅니다. 사춘기에 접어든 두 소년의 이야기를 세 개, 혹은 네 개의 시각에서 반복해서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게 좀 특이한 게 있습니다. 하나의 이야기를 단순하게 여러 시선으로 보여주는 것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