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봄이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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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봄이 오네 낙엽들이 모여든 바위 곁에서 길고 가느다란 잎을 늘어뜨린 식물이 보입니다. ‘보춘화’였지요.그런데 잎의 반 이상이 누군가에게 뜯어먹혔네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눈에 파묻혀있었는데 눈이 녹고 나니 애처로운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춥고 먹을 것이 부족한 겨울에는 노루들이 보춘화의 푸른 잎을 저렇게 뜯어 먹기도 합니다. 아! 잎이 뜯긴 바로 아래 낙엽 사이에서 무엇인가 봉긋 솟아 나와 있습니다.잎이 저리 뜯어먹혔는데도 보춘화는 아랑곳하지 않고 부지런히 봄을 준비하고 있었네요. 주변을 살펴보니 다른 보춘화도 꽃봉오리를 밀어 올렸더군요.추위가 물러나려면 아직도 멀었는데 저 작은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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