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개쌍욕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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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개쌍욕의 밤

[파키스탄] 개쌍욕의 밤

그날 밤은 묘하게 들떠 있었다. 트레킹이 끝나 돌아갈 일만 남았고, 우리가 머문 칼라쉬 밸리에 포도주가 있었다. 포도주는 일행 중 한 명이 샀고, 누군가 2병을 추가로 주문해서 5병이나 되었다(1병이 1.8리터 생수통 정도였다). 16명이 마시기에 충분한 양이었다. 그만하면 될 텐데 2병을 추가로 주문한 이가 또 3병을 주문했다. 파키스탄에서 트레킹 내내 술을 굶었기 때문에 자제가 안될 것 같아 호텔 주인장에게 더는 술을 팔지 못하게 했다. 그게 시작이었다. 술을 주문하지 못한 이는 갑자기 화를 내며 욕을 하기 시작했다. 개애년, 쌰앙년, 씨이팔년 등 노골적으로 욕을 해댔다. 어린년이 뭘 안다고 서열 문화, 패거리 문화를 운운하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