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2012)
By bleury | 2014년 7월 6일 |
![광해 (2012)](https://img.zoomtrend.com/2014/07/06/e0127115_53b8f281930a9.jpg)
광해(2012) - 대단할 것도 모자랄 것도 없다. '적당한 합의의 교본'을 보는 것 같은 느낌. 이렇게 스트레이트한 캐릭터 열전을 보는 게 참 오랜만인것 같다. 미술도 대단히 새로운 것 없었고-모든 고전적 아름다움은 한효주를 위해 존재한다-, 음악은 좋다 말았다-2% 아쉬워-. 광해와 하선 비포&애프터의 차이 만큼, 빛과 그림자의 자연스러운 운용이 돋보였고, 이병헌의 촉촉하고 사연 많은 눈동자가 제 값을 했다.올해 초 개봉한 <후궁>에서 절대권력자 아래 절대 침묵이 강요되는 궁인들의 잔인한 처지가 섬뜩하게 그려졌었다. <광해>는 그런 기묘한 사회를 바라보는 일반 관객의 시선, 곧 하선의 관점에서 궁 생활을 묘사한다. 관객들은 하선과 같은 어이없음, 우스움, 안쓰러움, 분노
여수 엑스포~~ >.<
By 네오루나 | 2015년 4월 5일 |
![여수 엑스포~~ >.<](https://img.zoomtrend.com/2015/04/05/d0142971_552159bdb80b9.jpg)
2012 년 6월... 짧은 여름 휴가를 얻어내었다. 이번은 씨즌도 씨즌인터라 ~ 때마침 엑스포도 열리고 하니 남도 여행으로 결정 하였다. 길게는 아니지만 짧게나마 여친님을 대동하고(모시고)~ 출발~ 이른 새벽부터 출발길에 올랐다. 서울에서 여수까지 .. 제법 시간이 .... 걸린다... 아웅~~ 졸려~ 바로 엑스포 장으로 목적지를 찍은게 실수였다!! 정작 그곳엔 차를 세울 곳이 없다!!! 방문객들은 외각에 위치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셔틀 버스를 타야 한다... 그것을 모르고 마냥 한시간은 허비한듯 하다. 우여곡절 끝에 외각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셔틀버스를 타러 왔다.. 하하하 .. 어려운 지고 ㅡㅡ;; 역시 사전 검색은 필수다. 셔틀 버스 타는 곳에는 가벼운 먹거리등과 슈퍼가 있다.
[20_38_528] 재도전 양평 소금강 소리산((C코스~A코스 왕복) 산행_'20.9
By 풍달이 窓 | 2020년 9월 26일 |
지난 한달전에 왔다가불어난 계곡물때문에 엉뚱한 곳 트레킹를 하고 갔었는데.... 눈을 떴는데 또 비가 내린다 그런데 친구녀석 일단 가보잖다 비가 내리기는 했어도충분히 느낄 수 있는 산행이었다 구름속에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마치 고산지대의 스위스 풍경(?) 처럼..... 산 자체가 높지는 않지만계곡쪽으로는 완전 직벽이다주변 산세를 내려다 보는 풍광이 일품이네 바람도 차가워졌고가을속으로 성큼 들어간 느낌이다성급한 녀석의 단풍들이 벌써 불게 변하고 있었다 등로가 짧아서C코스~A코스를 왕복했다. 올해 마지막 알탕이 아니었을까 계곡물이 차가웠다 = 일 정: '20. 9. 13(토) = 날 씨: 가을속 우중 산행, 약간 싸늘한 느낌 = 코 스: 소향산장
[락 오브 에이지] 80년대를 마주하는 타임캡슐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5년 6월 2일 |
![[락 오브 에이지] 80년대를 마주하는 타임캡슐](https://img.zoomtrend.com/2015/06/02/e0050100_556d0e3026a19.jpg)
한때 젊음의 언어로 활발히 작동하던 록 음악은 오늘날 사어(死語)처럼 무기력해지고 말았다. 지구촌 대중음악 동향의 지표인 미국 빌보드 차트, 영국 차트의 10위권 안에 록 음악이 하나도 없는 날이 태반이다. 그 밖의 순위도 상황은 비슷하다. 가끔 히트곡이 나오지만 일렉트로닉 댄스음악이나 소울 등 요즘 인기를 끄는 양식과 결합한 것이 많다. 확실히 록의 시대는 아니다. 2005년 제작된 동명의 주크박스 뮤지컬을 각색한 [락 오브 에이지]는 지금의 기근이 못마땅한 록 마니아들의 애석한 마음을 달랠 영화다. 정확히는 1980년대에 창성했던 헤비메탈, 하드록, 팝 록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갈급을 해소하는 영화다. 주크박스 뮤지컬이 토대가 된 작품답게 시작부터 끝까지 그 시절에 큰 사랑을 받았던 노래들이 연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