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산만한 젊음, <This must be the place (아버지를 위한 노래)>
By 오늘의 하이라이트 | 2012년 5월 5일 |
![다소 산만한 젊음, <This must be the place (아버지를 위한 노래)>](https://img.zoomtrend.com/2012/05/05/d0146362_4fa4e337b46dd.jpg)
주저리주저리 얼렁뚱당 감상평 스타뜨!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애인이랑 본 영화 <아버지를 위한 노래>.이 영화에 대한 정보를 어디서 접했더라, 어디서 스치듯이 지나가면서 보고 '아, 왠지 재밌겠다'하고 말았는데 찌찌뽕!이 영화 볼래? 라며 애인이 예매해서 보게 되었다. 무섭기도 하고 우스꽝스럽기도 한 주인공 셰이엔의 화장을 깨끗하게 지우게끔 만들어주는 과정을 보여준 영화. 그러므로 <This must be the place (아버지를 위한 노래)>는 클렌징 영화다. Cleansing movie. 각각의 상처들을 화장 지우듯이 말끔하게 쓱싹쓱싹 씻겨내려주는 이야기.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한 채로 성장, 우울성 짙은 음악으로 두 명의 청년을 자살로 이끌었다는 죄책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