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추천 액션 영화, 노바디(Nobody)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22년 5월 19일 |
'노바디(Nobody)'라는 단어를 들으면, 제 또래는 분명히 원더걸스의 노래를 떠올릴 겁니다. 노바디 노바디~ 노바디 노바디~하는 그 노래 말이죠. 처음 노바디라는 영화 제목을 봤을 때도, 그래서 딱히 눈길을 주진 않았습니다. 잘 아는 배우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시리즈 물도 아니고, 존윅이란 영화를 보지도 않았으니까요. 그냥 액션 영화 뭐 좋은 거 없냐?라고 단톡방에 던졌는데, 친구가 그럽니다. 이거 재밌다고. 옛날 홍콩 영화 생각날 거라고.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다기에 틀었습니다. 보다 재미없으면 딴 거 볼 생각이었는데, 90분이 훌쩍 흘렀습니다. 제 평가는 '시계 한 번도 안 봄'. 예, 재밌습니다. 이번 주말에 대충 액션 영화 보고 싶은데 볼 거 없다 싶은 분들은 이거 보세요
투건스 - 즐거운 액션만 보이는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11월 9일 |
이번주도 만만한 주간이 아닙니다. 영화가 이렇게 많이 나올 거라는 생각을 거의 못 해서 말입니다. 사실 이 영화가 배우가 둘 다 유명하기는 하지만 감독이 유명하지 않은 관계로 그다지 좋은 상황은 아니라서 말입니다. 아무래도 상황이 미묘한 구석이 상당히 있기는 합니다. 가장 큰 문제라면, 해당 주간에 영화가 너무 많아서 말이죠. 제가 명단에 올린 영화만 네편이 되어버린는 상황이 되어버린거죠.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간간히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 기억이 있습니다. 영화배우만 믿고 영화를 선택하는 경우에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는 이야기 말입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주로 믿기 힘든 배우중 하나가 이번 영화에 나온 마크 월버그라는 이야기 역시 한 바 있습니다. 사실 마크 월버그가 그렇게
스파이더맨, 2002
By DID U MISS ME ? | 2021년 8월 16일 |
최초의 수퍼히어로 영화란 타이틀은 리처드 도너가 만든 <슈퍼맨>이 초저녁에 차지한게 오래고, 최초로 실사화 된 마블 캐릭터 타이틀도 캡틴 아메리카와 헐크 등에게 이미 빼앗긴 상황. 하다못해 그 <블레이드>마저 1998년 제작 작품이었으니, 2002년이라면 마블의 트리플 A급 수퍼 스타 스파이더맨으로서는 조금 늦은 스크린 데뷔년도라 하겠다. 물론 판권 분쟁과 CG 기술의 발전 등 여러 사정으로 인해 늦게 제작된 것이기도 했지만... 어쨌거나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이 이 장르 역사 내에서 태초의 존재까지는 아니란 소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가 MCU를 필두로 한 수퍼히어로 장르 영화 유행의 일등공신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우리는 모두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
로보캅2, 1990
By DID U MISS ME ? | 2020년 7월 7일 |
돌아온 로봇경찰. 그러나 폴 버호벤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의 빈자리를 꿰찬 건 다름 아닌 어빈 커쉬너. 전작을 뛰어넘었던 <제국의 역습>의 연출자라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 안심되지만, 굳이 또 따져보면 <로보캅2>는 전편을 못 넘은 느낌이 강함. 그래도 제몫을 충분히 해낸 속편이긴 하다. 미디어 묘사로 오프닝을 가져갔다는 점에서 시리즈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그 뉴스가 다루고 있는 소식들이 여전히 영화의 내용과 구체적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단 점에서 좀 아리송하기는 함. 이제 그냥 혼란한 세계관을 묘사하는 데에서 만족한 것 같기도 하고. 결국 경찰 파업에 들어간 디트로이트시는 그야말로 난장판. 살아있는 고담 시티 그 자체처럼 느껴질 정도다. 고담이야 뉴욕을 베이스로 했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