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6월 암스테르담-바젤-뮌헨] 반룬뮤지엄, 하이네켄양조장, 맥주!,
By 우주에서의 마지막 식사 | 2015년 7월 21일 |
Museum Van Loon 반 룬 뮤지엄이라고 해서 그 예술사의 반 룬인가?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예쁜 방들. 집들을 다니면서 알게 되었는데 항상 부엌은 지하에 위치하고 있었다. 여기도 정원이 예쁘다. 태평하게 몸단장을 하는 고양이 순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번씩 쓰담쓰담 하는데도 얌전. 느긋. 마굿간으로 쓰던 집에 들어가는데 옆에 놓여져 있던 것. ㅋㅋㅋㅋㅋㅋ 웃어버렸닼ㅋㅋㅋㅋㅋ 뭐냐면 그릇에 우유가 담겨져 있었다. 사실 이 정원으로 나오는 문에 "문을 꼭 닫아주세요! 고양이가 들어오지 않게!" 라고 쓰여져 있길래 고양이 싫어하나... 생각했는데 완전 츤데렠ㅋㅋㅋㅋㅋ 이렇게 구경을 하고 하이네켄 양조장He
강원도 양양 호텔 쏠비치 감성숙소와 인기 관광지
By soltmon salon | 2022년 10월 25일 |
강원도 #16
By Diary Minimo | 2016년 3월 14일 |
#16 허벅지 아래쪽이 벌겋게 익었다. 방바닥에 누워 꽤 오랜 시간 잠을 잔 것 같다. 아줌마가 문을 쾅쾅 두드려 잠에서 깼다. 시계를 보니 열두 시가 다 된 시간이다. 해는 이미 중천에 걸려 방 안으로는 그 창문 크기보다 훨씬 작은, 쪼그라든 네모 하나만을 허락한다. 방 안 이곳 저곳으로 눈부시게 산란하던 빛은 자취를 감추고, 네모칸 안에는 내 발목만 걸려 있다. 진흙에 빠져 장화만 남기고 발을 빼낸 모습 같아 보인다. 쿵쾅거리는 문 쪽을 향해 잠깐 기다리라고, 소리치고 주섬주섬 옷을 입는다. 아줌마가 짜증을 낸다. 문을 열기 전부터 체크아웃이 늦네, 방 정리해야 손님을 받네, 하면서 성화다. 짜증이 나서, 하루더 있겠다고 한다. 하늘로 치솟을 듯 째졌던 아줌마의 눈이 반달 모양으로 바뀌고, 난 지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