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heel,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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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heel, 2014
장진의 영화는. 확실히 좀 매니악 하다. 대중적이라고 하기엔 좀 서운한. 그리고 나는 장진 영화의 매니아. 사실 장진과 차승원의 조합은 나쁘지 않다. 차승원은 어딘가 빈틈이 없는 이미지인데, 장진의 개그는 빈틈과 구멍이 메인 재료라. 물론 그 중에서도 차승원이 맡는 캐릭터들은 딱히 빈틈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뭔가 맞지 않는 거 같으면서도 이상하게 맞아들어가는 그 조합이 좋은 거. 장진 감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사회의 약자나, 어딘가 좀 부족하거나 모자란 사람들이 많다. 그나마 하이힐의 윤지욱은 정상적인 인간으로 보였을 정도. 그래서, 장진이 이런 종류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전혀 새롭거나 충격적이진 않았다. 차승원의 연기도 좋았고. 차승원은 정말 멋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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