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이태리
By 새퍼 양파의 런던 일기 | 2015년 8월 3일 |
내 참. 아이러니가 새옹지마가 되어 또 아이러니가 되는 뭐 그런 드라마틱한 며칠이다. 신랑이 영국 시민권을 신청을 하면서 8월에 사촌도 오겠다 여행 계획을 했다. 이건 신랑이 남아공 여권 때문에 유럽 갈 때마다 쉥겐 비자를 내야 하는 무지막지한 고생이 끝남을 기념하는, 본격적 돈지랄 유럽 여행인 것이 포인트였다. 그런데 시민권이 늦어졌고, 신랑의 이직 문제 등등으로 정신 없어지면서.... 아이러니 1. 결국 또 쉥겐 비자를 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아이러니 포인트 1-1. 이직 때문에 너무 정신 없어서 (중간에 인터뷰 때문에 뉴욕 가고, 다른 데도 계속 인터뷰 다니고, 시어머니 왔다가시고) 쉥겐 비자 내는 것도 늦었다. 꼬라지 보니까 어쩌면 못갈 수도 있을 것 같음. 결국 쉥겐 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