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덩케르크] 다른 각도의 전쟁 영화..
By 일상 생활 | 2018년 2월 28일 |
![[영화- 덩케르크] 다른 각도의 전쟁 영화..](https://img.zoomtrend.com/2018/02/28/d0008110_5a96d810b47cf.jpg)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이름만 듣고 바로 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영화 [Dunkerque]그간 다소 피폐해졌던 정신에 전쟁 영화는 좀 피해야겠다 싶기도 하고, 못봤던 한국 드라마에 올인하다보니 다소 늦어졌지만, 그래도 꼭 봐야겠다고 내심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역시, 믿고 보는 크리스토퍼 놀란>연대순으로 진행되는 일반적인 전쟁 영화와 달리, 이 영화는 뭔가 진행 방식이 새로웠다. 마치 전쟁에 참전했던, 당시 전쟁을 겪었던, 이제는 할아버지가 된 병사가자기가 덩케르크에서 어떻게 빠져나왔는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직접 얘기해주는 것 같았다. 막 6.25 참전했던 우리네 할아버지들이 다큐멘터리 같은 데서 얘기해주는 그런 장면이 겹쳐보였다고 할까.. "내가 그때말이지, 막 뛰
뮤지션을 품은 다큐멘터리 영화들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5년 4월 27일 |
![뮤지션을 품은 다큐멘터리 영화들](https://img.zoomtrend.com/2015/04/27/e0050100_553d907a268f5.jpg)
음악영화가 연달아 고개를 내미는 요즘이다. 1970년대와 포크 음악에 대한 기억을 환기한 "쎄시봉"에 이어 주연 배우의 피땀 어린 드럼 연주와 사색할 거리가 많은 이의 호기심을 자극한 "위플래쉬"가 각각 2월과 3월의 극장가 한편을 차지했다. 이달 초에는 앤 해서웨이 주연의 "송 원"이 개봉해 흐름을 이어 가는 중이다. 이들 흥행 성적은 "비긴 어게인"에 한참 못 미치긴 하지만 음악팬들을 스크린으로 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음악과 가수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도 꾸준히 나오는 추세다. 지난해 미국 래퍼 Nas의 데뷔 앨범 [Illmatic] 발매 20주년에 맞춰 제작된 "타임 이즈 일매틱"을 비롯해 Kur Cobain의 전기 영화 "커트 코베인: 몽타주 오브 헥", 2011년 세상을 떠난 소울
에너미 앳 더 게이트, 2001
By DID U MISS ME ? | 2019년 11월 21일 |
제 2차 세계대전에서 가장 치열 했던 전투 중 하나인 레닌그라드 공방전. 볼가 강 유역의 레닌그라드라는 도시 하나를 두고 나치 독일군과 소련의 붉은 군대가 지지고 볶으며 두 계절을 지냈던 전투다. 각 국 최고 지도자였던 히틀러와 스탈린, 그 둘 사이 희대의 자존심 대결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적의 폭격을 막기 위해 적과 더 가까운 위치를 고수하며 싸우는 새로운 양상의 시가전이 발생한 전투이기도. 무너진 건물들의 잔해에서 적과 근접거리에서 싸웠던 전투이다보니,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잔해 속에 몸을 숨긴 채 적들을 사살하는 저격수의 역할이 꽤나 컸을 것이다. 그리고 <에너미 앳 더 게이트>가 바로 그 저격수들의 삶을 제대로 조명한 영화. 더불어 주드 로의 빛나게 잘생겼던 시절을 회고해 볼 수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