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롯데리아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신다
By very33★밀리언달러무비 | 2015년 9월 8일 |
롯데리아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렇게 다가옵니다,이 영화. 물론 혼자인 경우가 다반사이겠지요. 심각한 사회문제를 장르로 풀어 쓴 경우. 이런 한마디의 정의는 <오피스>에 중요하지 않습니다. 억눌린 그 사람들의 이야기로 초점을 맞추어 준다면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뿐입니다. 인턴사원과 만년과장. 둘 사이의 공통점이라기 보다 그들끼리. 말하지 못 했지만 그들끼리 쉿~하며 할 수 있는 것, 무엇이 있을까? 처절한 파멸보다 그들은 거침없이 앞서 나가며 끔찍 했습니다. 인턴 고아성.그들을 그렇게 부러워 할껀 없단다, 그것만이 정답은 아니야.모두가 100점일
고아성의 '오피스'를 보고..
By 앤잇굿? | 2015년 10월 17일 |
배우들 연기가 재밌다. 배성우도 배성우지만 고아성 연기가 인상 깊었다. 조단역 시절에는 몰랐는데 상상력이 풍부한 배우 같다. 막판 칼부림 쇼 할 때 표정이 압권이었다. 느릿느릿 걸어오며 한 손에 든 칼을 요리조리 바라보던 그 눈빛이 잊히지 않는다. 짜릿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저예산으로 알뜰살뜰 영리하게 참 잘 만든 영화라고 감탄하며 봤다. 당연히 흥행도 잘 됐을 줄 알고 얼마나 들었는지 궁금해서 영화가 끝나자마자 검색해보니 44만 명이나 봤다. 막연히 순제 5억쯤에 P&A 5억쯤 총제작비가 10억 정도 될 테니 손익분기점은 넘겼구나 싶었는데 기사에 의하면 총제작비가 42억에 손익분기점이 120만이라고 한다. 응? 정말?! 순간 나도 모르게 돈을 어디에 쓴 거지? 의구심이 들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
<오피스> - 홍원찬, 2015
By Radio(Active) DAYS. | 2015년 9월 6일 |
이 영화는 안타까운 현실을 다룬, 호러도 아니고 스릴러도 아닌 애매한 영화다. "당신들 대체 뭘 숨기는거야!" "과장님 아직 회사에 있어요" 라는 대사를 통해 뭔가 과장님이 귀신이고 직원들이 숨기는 무슨 비밀이 있고 그런 것 같은데 영화 시작부터 뭐 대충 어떻게 될지는 예상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대충만들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아 그래 뭐. 그럴 수도 있지 하는 이야기를 아 그래. 그럴 수도 있지 하는 연출로 담아냈다. 감독이 김과장과 이미례를 통해 뭘 얘기하고 싶었는지 알 수가 없다. 심지어 감독은 김과장에 대해 조금도 연민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냥 사회부적응자 같은 모습으로 내내 등장하다가 아 저쌔끼... 하는 느낌으로 최후까지 처리해버려 오히려 이 영화의 메시지가 영화 초반 박
무인 편의점 보단 자판기? 로햐쿠(600)을 주목하자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19년 2월 13일 |
무인 편의점, 요즘 뜨거운 감자입니다. 아마존에서 컨셉을 공개했더니 중국에서 열심히 만들고(...) 일본과 한국도 빨리 도입해야 한다고 난리죠. 햄버거 파는 체인점에선 여기저기 스크린 주문기를 설치합니다. 그런데 이거 잘 될까요? 모르겠어요. 솔직히 이거 들여와서 소비자에게 좋은 점은, 계산대 앞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점 뿐인데. 막상 이거 설치한 편의점에 가봤더니, 손님이 많으니 조작 시간이 너무 걸려서, 옆에서 직원이 붙어서 대신 조작해주고 있더란 말이죠. 무인 주문기나 셀프 계산기란게 결국 '학습'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아마존처럼 그냥 들어갔다 나오는 스타일이 아니면, 굳이 도입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생각을 바꿔보면 어떨까요? 무인 편의점은 아니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