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피투게더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8년 11월 21일 |
일요일 오후에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해피투게더를 관람했다. 영화는 젊은 색소폰(Saxophone) 연주자의 흥겨운 콘서트로 막을 올린다. 영화 예고편에서는 박성웅 배우가 연기하는 아버지와 초등학생 쯤 되어 보이는 아들이 등장했는데 난데없이 첫 장면부터 젊은 오빠 캐릭터가 출연하여 현란한 색소폰 연주로 무대를 휘저으니 예상을 깨는 스타트에 다소 어안이 벙벙해지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첫 장면부터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임팩트 있는 연출이라고 생각했다. 영화 해피투게더는 아버지와 아들의 사랑을 그렸다는 점이 무척 특색 있었다. 일반적으로 어머니의 사랑 즉 모성애는 영상작품에서 많이 그려지지만 아버지의 사랑 즉 부성애는 그다지 또렷하게 다루어지는 경우가 많지는 않았다. 특히 한국의
[패딩턴 2] 친절과 예의바름으로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8년 3월 2일 |
![[패딩턴 2] 친절과 예의바름으로](https://img.zoomtrend.com/2018/03/02/c0014543_5a960fa53824d.jpg)
패딩턴은 사실 전체 관람가라 넘겼던 시리즈인데 셰이프 오브 워터에서의 샐리 호킨스가 나오고 평도 좋아 본 2편입니다. 1편은 안봐도 충분하더군요. 예상했던대로 따뜻한 영화였지만 그럼에도 흐뭇하고 재밌게 볼 수 있었던건 기본적으로 친절과 예의를 가지고 사람을 대하는 캐릭터에 대한 인정이 참 좋았던지라 괜찮았네요. 어른이 봐도 재밌을만한~ 마지막엔 ㅜㅜ)b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아이들이 들어오고 부모가 봉지과자까지 뜯으면서 더빙이 아닌 자막인데 관크 예감이....했었는데 아~주 집중했는지 조용했고 오히려 덩치큰 외국인분이 숨을 코골이처럼 쉬어서 불만이었네요. 그런데 중간쯤 화장실을 가시던데 알고보니 나이드셔서 지팡이로 힘들게 가는 모습을 보니 극 중의 불평꾼인 피터 카팔디가 된
[더 시그널] 단편 SF의 왕도적 샘플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4년 7월 21일 |
![[더 시그널] 단편 SF의 왕도적 샘플](https://img.zoomtrend.com/2014/07/21/c0014543_53c8e427e844d.jpg)
r u agitated? 디스트릭트9까지 언급하며 도발적인 카피로 흥미를 끌었던 더 시그널이라 기대했었는데 정작 보려니 하는 영화관이 별로 없더군요. 영화를 보니 아....그럴만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미드만 해도 언더 더 돔이라던지 다양하게 잘 나오는 작품들이 많은지라 영화관에서 이런 잔잔한 SF물이라면 먹히기 힘들긴 하죠. 어쨌든 SF를 많이 봤다면 조금 식상한 주제지만 고전을 본다~는 느낌이었던 더 시그널이었습니다. 이건 호불호가 꽤 강할 것 같네요. 보다보니 ARMS 생각도 나고~ 미국쪽에서 판권사서 만들어줬으면 싶더군요. ㅎㅎ 이정도면 어느 분위기인지 너무 힌트를 준 것 같아서 이만~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데드풀 보고왔습니다[스포 약간]
By 42, 삶과 우주 그리고 모든것에 대한 답 | 2016년 2월 17일 |
![데드풀 보고왔습니다[스포 약간]](https://img.zoomtrend.com/2016/02/17/b0352575_56c4195b6e140.jpg)
정말 기대하고 있던 히어로 영화 데드풀을 보고 왔습니다. 주말에 하는 유료 시사회에 가서 일찍볼까 고민을 했지만, 주말 저녁시간때는 외출하기 귀찮아서 오늘 밖에서 점심도 먹을겸 11시 45분에 시작하는걸 봤습니다. 원래부터 보려고 굉장히 기대하던 영화지만 말이죠 심심풀이로 참여했던 이벤트에서 요렇게 예매권이 뙇 하고 날라왔으니 당연히 봐야지요 영화 감상평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약과 개드립과 유혈과 므흣하고 불끈거리는 무언가로 가득 찬 성인을 위한 놀이동산에 온 기분입니다 제작진과 배우가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와 덕심이 굉장히 충만한 상태로 만든 영화다보니 시작부터 엔딩 크레딧 이후 쿠키영상까지 그야말로 데드풀스러움이 가득합니다. 거기에 자막제작자도 데드풀에 대한 이해도가 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