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VS 배트맨 최종 트레일러 보면서....
배트맨은 요새 아캄시리즈 너무 묻었어. 설마 저러다 배트맨 심장마비로 쓰러지고 웨인그룹 해체되고 나중에 지하에서 저항조직 이끄는 브루스 웨인 나오는 건 아니겠지?(여자 로빈은?) 이런 분위기로 가면 좋을 텐데... 너도나도 다크나이트나 아캄이니 그 생각들만 해서리... 왜들 50년대스럽고 밝고 나름대로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기도 하지만 생각하게도 만드는 분위기에는 눈을 안 돌리는 건지... (그러고 보니 50년대풍으로 저스티스 리그를 그린 만화도 있던데...) 팀버튼 배트맨(이건 암울하지만...)이건 브루스 팀의 배트맨이나 저스티스 리그 같은 분위기는 왜들 생각을 않지? 하긴 실사화하기는 영 아닌가?
로건 (2017) / 제임스 맨골드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7년 3월 7일 |
출처: IMP Awards 더 이상 돌연변이가 새로 태어나지 않는 시대, 정체를 숨기고 멕시코 접경에 숨어 사는 [로건](휴 잭맨)은 재생능력이 예전보다 약해져 늙고 있다. 심각하기는 치매 증세를 보이는 찰스(패트릭 스튜어트)도 마찬가지. 하지만 [로건]의 정체를 알아보고 부탁을 하려는 멕시코 여자가 나타나고, 이어서 악당 피어스(보이드 홀브룩)가 나타나 [로건]을 협박한다. 주변에 서로를 돌봐줄 돌연변이도 없고 자신의 능력은 약해진데다 잔혹한 악당들이 뒤를 쫓는 상황에서 딸 같은 아이를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이야기. 영화에서도 인용하는 것처럼 [셰인] 같은 고전 서부극 분위기로 각색한 [엑스맨]의 스핀오프인데, (이 시리즈가 항상 그런 것처럼) [울버린] 단독 만화 몇 편을 섞고 요점만 취사해서
버즈 오브 프레이 Birds of Prey (2002)
By 멧가비 | 2014년 4월 18일 |
![버즈 오브 프레이 Birds of Prey (2002)](https://img.zoomtrend.com/2014/04/18/a0317057_53509679c3f9a.jpg)
파일럿의 배트맨, 캣우먼 장면 그 단 한 장면에 낚여서 결국 끝까지 보게 된 그지같은 드라마. 오라클 역할의 디나 메이어가 지적이고 차분한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아주고, 가장 위대한 조커 마크 해밀이 두 에피소드에 출연해 예의 그 소름 끼치는 목소리 연기를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그 외의 모든 것들이 구리기 때문에 좋은 것들이 다 묻힌다. 바바라 고든이 조커의 흉탄에 맞아 하반신을 쓰지 못한다는 비교적 현대적인 설정을 차용하고 있음과 동시에, 헌트리스는 배트맨과 캣우먼의 딸이라는 구닥다리 설정을 끌고 와서 써먹는 아이러니함의 재미는 있다. 그런데 설정은 설정에서 끝나고 캐릭터는 영 하나같이 매력이 없다. 클레이 페이스고 알프레드고 이 사람 저 사람 다 나와봐야 소용없어. 그 와중에 할린 퀸젤
빅 히어로 Big Hero 6 (2014)
By 멧가비 | 2016년 7월 19일 |
![빅 히어로 Big Hero 6 (2014)](https://img.zoomtrend.com/2016/07/19/a0317057_578e042936a46.jpg)
평범한 과학도들이 스스로 슈퍼히어로가 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인데, 역설적이게도 테크놀러지 통제의 필요성이 더 느껴지는 작품이기도 하다. 히로시와 캘러한은 각각 '복수자'라는 공통점을 가졌다. 히로시는 복수심에 사로잡혀 베이맥스를 살인 로봇으로 타락시켰으며 캘러한은 그만의 복수를 이루려는 과정에서 히로시라는 또 다른 복수자를 낳기까지 한다. 그리고 그 둘의 복수에는 모두 로봇 공학이 이용된다. 만일 이 영화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내에 속한 작품이었다면 히로시의 마이크로봇이 시연된 발표회장 어딘가에 이미 쉴드 요원들이 배치되었을 거란 상상을 해봤다. 작품 관람 대상 연령을 생각하면 자세한 세계관이 생략된 것이 당연하지만, 당장에라도 도시 하나 쯤은 궤멸시킬 수 있는 과학 기술들이 민간의 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