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By '3월의 토끼집' | 2012년 4월 22일 |
이런거?: 스포일러를 당하는 것에 매우 신경 쓰는 분들도 참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스포일러에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사실, 가끔은 영화 볼 때 아예 아주그냥 심층분석 애날리시스를 옆에 끼고 볼 때도 있습니다. 장편 시리즈를 보거나 세계관 설정이 방대한 작품을 감상할 때는 관련 위키를 항상 띄워두고 보기도 합니다. 오히려 그렇게 하면 영상의 세부 디테일들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고 좀 더 '깊게' 감상한 기분이 들더군요. 글로 쓰여진 것을 통해 내용을 미리 알게 된다는건 제게 있어서 그다지 중요한게 아닙니다. 결국 글로 쓰여진 것을 읽는 것과 영화라는 총체적 매체를 감상하는 것은 다른 종류의 경험이니 말입니다. 원작이 따로 있어서 그 원작을 영상화한 것을 어쨌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은 스
어벤저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 감상 (약간의 스포일러 있습니다)
By ProfJang의 글과 이야기가 있는 곳 | 2015년 4월 26일 |
원래부터 마블 시리즈는 잘 보는 사람이 아니었다가 어벤저스를 극장에서 본 뒤 퍼스트 어벤져, 인크레더블 헐크등을 다시 보면서 쿠키영상의 즐거움에 마블 영화를 보게 되어 어벤저스 2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치타우리 셉터의 이야기는 원터 솔저에서 내용이 이어지는데 첫 화면부터 정신없는 연출은 정말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그리고 헐크와 블랙위도우의 러브라인은 좀 뜬금 없긴 했지만...그 외에도 스칼렛 위치로 인해 정신이 혼미해진어벤져스의 위기 상황, 그리고 상황타개 그리고 헬리케리어의 등장처럼 여러모로 재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사실 여기서 에이전트 쉴드를 봤으면 더 이어질게 많았는데.) 말 많은 한국 타임 문제는 글쎄요 저는 나름대로 충분했다고 생각됍니다만, (그리고 다른 곳과 다르게 유일하게오랫동안 픽업에
릴리즈 더 스파이스 10화 감상
By 카레의 세계정복 베이커리 | 2018년 12월 12일 |
이 리뷰는 치명적인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릴리즈 더 스파이스, 초반부터 떡밥을 흘리던 내통자의 정체가 드러난 화입니다. 솔직히 그동안 내통자에 대해서는 유추만 나왔을 뿐 딱히 명확한 정보가 나온게 없다보니 내통자가 도대체 누군인지 매우 궁금했던 상황입니다. 일단 츠키카게에서 내통자라고 할 만한 사람은 한죠몬 유키 미나모토 모모 이시카와 고에 아오바 하츠메 사가미 후우 야치요 메이 6인의 기본 멤버에 지원멤버인 카트리나 토비까지 총 7명입니다. 일단 각각의 인물이 내통자일 경우를 생각해보죠. 1. 한죠몬 유키가 내통자였을 경우 릴리즈 더 스파이스는 6인/3그룹으로 모두가 주인공이라고 할만하지만 그 중에서도 미나모토 모모가 메인 주인공이었던 만큼 한죠몬 유키가 만약 내
사건의 진상과 허명의 연대기를 살피어 가는 사람들
By 粒子의 波動運動 | 2018년 5월 22일 |
다른 영화를 실수로 한 번 더 보더니 유사한 영화군이 존재함을 깨달았다. 법정, 누명, 진상 규명과 같은 서사 규칙이 존재하는 영화들이다. 형사 법정의 범주로 드는 사건들이 현실 세계에 많이 존재했고 영화 서사의 탄력을 부여해왔다. 의뢰인에서는 의뢰인이 배우자를 죽인 혐의로 기소되어 시신 없이 재판을 받는다. 결과는 무죄 방면이다. 예전 들었던 풍월에 살인 사건의 요소들이 있는데 만일 시신이 없다면 사건이 성립 안한다고 들었다. 영화의 도입 무렵 변호사의 입을 통해 그 확인이 되는데 설명이 다르다. 시신이 없어도 유죄를 받을 수 있다는 것 같다. 의뢰인은 극중 서촌 부녀자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경찰의 심문을 받았으나 풀려난 전적이 있으나 영화의 후반부에야 그 사실이 나온다. 그 이유로 끝까지 의심했던 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