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 2014 순천 - 비 오는 화포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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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014 순천 - 비 오는 화포해변
지난 4월에 시어머니가 오셨을 때, 함께 할 가족여행지를 결정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나는 이미 두 번이나 순천에 갔다왔지만,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은 데다가, 넉살 좋은 사람들 덕분에 재밌는 추억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행 시작은 순조롭지 못했다. 순천 AJ 렌터카에서 차를 빌리기로 했는데, 우리가 예약한 승용차 그룹에 직원 누군가가 더 높은 그룹의 차를 배정해 놓는 바람에 한 시간을 기다렸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 직원이 차를 잘못 배정한 것은 내 알 바가 아니다, 시비는 니들끼리 가리고 나에게는 약속한 차를 약속한 가격에 달라'고 요청했고, 순천 AJ에서는 '두 그룹의 가격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그렇게 해줄 수는 없다'고 무한반복. 예약이 줄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