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한 울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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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한 울지마라
티빙 스타리그 8강 이영호-이영한의 경기가 있는 날이었다. 불의의 사고로 경기가 중단되기도 하고, 심판들의 미숙한 진행으로 재경기가 벌어지는 등 '온풍기 참사'(온풍기 과열로 인한 정전으로 씹망한 MSL 결승)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날 경기 덕분에 각종 커뮤니티마다 퐈~이어가 터졌는데, 이영한은 2:0으로 지고 있는 백척간두의 상황에서 스타 역사상 길이남을 전진 해처리 커널 워프라는 해괴망측한 전술로 기어코 1승을 따낸다. 실로 자신의 온목숨을 올인한 신의 한수에 나는 감탄, 통탄, 실금을 하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 화요일 밤 10시 도심공항터미널 커피빈 직원들에게 목소리 좀 자제해달라는 짜증섞인 부탁을 받을지경! 이어진 4경기에서 실로 귀신이라고 밖에는 설명이 불가한 이영호의 스캔에 결국 게임을 헌납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