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무비 2
By DID U MISS ME ? | 2019년 2월 12일 |
전편을 정말로 좋아한다. 크리스 밀러 & 필 로드 콤비의 반쯤 정신 나간 유머와 여러모로 탁월한 연출 센스, 그리고 레고만으로 이룩해낸 특A급 비주얼이 함께 했던 작품이거든. 그리고 무엇보다, 거기엔 에밋이 있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캐릭터들 중 하나인 에밋. 지독히도 평범해서 세상을 구하게 되는 에밋. 여기에 풀 애니메이션인 줄 알았던 영화가 막판에 실사 영화로 넘어가며 뒷통수쳤던 감동까지. 레고 무비는 정말로 기념비적인 작품이었다. 그에 비해 일단 2편은 불리한 위치에 있다. 사실 전편이 유머도 좋고 비주얼도 훌륭했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의 마음에 남을 수 있었던 건 그 반전 때문이었거든. 알고 보니 이 모든 게 보수적인 아버지의 레고 디오라마에서 창의적인 아들이 벌였던 모험이었다는 것.
놀라운 거미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By 마지막을 향한 시작의 블로그 | 2012년 7월 5일 |
간판 홍보문구 '시작된다' 한마디로 '다이나믹'했습니다. 언제나처럼 서론 잡설 생략하고 감상평 써봅니다. 네타 및 스포일러는 영화감상에 지장 없도록 최소한으로 줄였습니다. 물론 액션 위주의 감상- -이야기의 시동을 거는 주인공의 어릴적 프롤로그와 대학생활, 스파이더맨의 탄생까지 초반 프롤로그가 조금 지루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론 잘 짜여진 서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액션은 그야말로 최고였습니다.역동적이고 대담한 동작. 스피디하고 찰진 타격감. 주변 환경을 적극 활용하는 전략성.어벤저스가 큼직하고 파괴력있는 액션이었다면 이건 날렵하고 즉각적인 액션입니다.두어번 나오는 주인공의 1인칭시점에서도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상쾌하고 격한 질주감.스파이더맨 특유의 빌딩숲 줄타기도 그냥 보면 별 감흥 없지만 의외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캐릭터 포스터들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8월 28일 |
이 영화도 이제 슬슬 개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지 모르겠는데, 주인공보다 양조위가 더 멋있어 보입니다.
"데드풀 2"에 택시기사가 재출연 할 거라고 하네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3월 20일 |
현재 데드풀 2는 상황이 약간 묘하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감독은 교체된 상황이고, 각본단계에서 엄청난 씨름을 하고 있기도 하니 말이죠. 아무래도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과연 어떤 물건이 나올 것인가에 관해서 기대 반, 우려 반인 상황입니다. 그래도 일단은 어느 정도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인지, 이래저래 지원은 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는 하더군요. 아무튼간에, 전작에서 나왔던 캐릭터들중 적어도 죽지 않은 사람들은 나오는 듯 합니다. 일단 네가소닉과 콜로서스 모두 출연 예정이라고 합니다. 못해도 까메오 비중은 될 거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제일 웃기는건 역시나 택시기사죠. 이 사람도 나올 거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