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영화 1987 이야기와 진짜 1987년의 민주항쟁 이야기
By 선택 History Contents | 2017년 12월 12일 |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시절 한 대학생 청년이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사망하게 된다. 그리고 대중 앞에 밝힌 대학생 청년의 사망의 원인은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단순 쇼크사로 발표해버린다. 그러나 이를 믿을 사람들은 없었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가 아들의 장례식장에서 눈물 흘리며 남긴 마지막 말은 “종철아! 잘 가그래이 아부지는 아무 할 말이 없데이.” 사람들은 알고 있었다. 군사정부가 아무리 선전해도 속으로는 감시하고 언제든 자신들을 죽일 수 있단 것을, 그렇게 대학생 한 청년의 죽음을 보고 확신으로 바뀌었다. 공권력에 의해 살해당한 대학생 박종철의 시신은 온 몸에서 멍이 발견되었고 복부가 심하게 부푼 것과 함께 여러가지 정황상 쇼크사가 아닌 물고문으로 사망했다. 죽기 전 까지 온갖 고문을 당
영화 7년의 밤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8년 4월 9일 |
3월의 마지막 토요일에 CGV 영등포에서 영화 7년의 밤을 관람했다. 추창민 감독이 연출했고 정유정 작가가 2011년 봄에 출간했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영화 제작노트를 읽어 보니 감독은 인간의 성악설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 맹자의 성선설에 반대되는 순자의 성악설은 인간은 타고난 본성이 악하기 때문에 예의와 사법과 같은 가르침을 통하여 인성을 교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 이론이다. 영화 속에서 성악설을 대변하는 인물은 장동건이 연기하는 오영제다. 영제는 세령댐이 있는 세령마을의 대지주이자 치과의사다. 마을사람들은 그가 가진 재력과 권력을 두려워하여 그에게 굽신거린다. 류승룡이 연기하는 최현수와의 첫만남에서부터 영제는 악한 심성을 드러낸다. 현수는 세령댐에 관리팀장으로 새로 부임하게 되었
"피터팬 : 전설의 시작" 이라는 작품의 블루레이가 나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9월 15일 |
솔직히 이 작품에 관해서는 제가 할 말이 별로 많지 않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잘 모르는 작품이라서 말이죠;;; 디자인은 로컬이다 보니 꽤 괜찮은 편입니다. Special Feature (한글자막 지원) - Commentary by Writer/Director Nick Willing - 'The Story Behind The Story: Cast Interviews (15분 35초) - Green Screen To Scene (3분 45초) - Neverland: Access All Areas (22분 23초) 뭐, 일단 좀 땡기기는 하네요.
[영화] 검은사제들 _ 2015.11.5
By 23camby's share | 2015년 11월 6일 |
강남역에서 포스터 처음 봤을때걸음을 멈추고 한 이삼분 포스터를 넋놓고 봤을정도로 기대를 하고 있었던 영화. 김윤석도 김윤석이지만, 강동원의 저 표정은 참.복잡한 표정이지만 뭔가 하여튼 존잘이라서 눈을 뗄 수가 없더라. 하지만 막상 영화는...주연 두 명을 캐스팅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장렬히 산화한 듯한 느낌이랄까.전반적으로 무섭진 않은데 불쾌한 느낌소리와 연출때문에 어쩔 수 없이 놀래야 하는 상황이 많아서 좀 짜증나고 지친다. 의외로 제일 맛깔나게 연기하는건 귀신씌운 박소담ㅋㅋ김윤석이야 뭐 워낙 기본빵이니까 믿고 보지만솔직히 늘 똑같은 그 아귀연기는 좀 질리는 감도 있다. 집중해야 하는 장면에서는 흡입력있게 빨아들이는 연기를 하는 강동원이 좋음. 군도때도 그러드만.근데 생각해보니 연기력이라기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