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신의', 차라리 대놓고 판타지 로맨스였더라면
By 꿈은 이루어진다 | 2012년 10월 31일 |
![드라마 '신의', 차라리 대놓고 판타지 로맨스였더라면](https://img.zoomtrend.com/2012/10/31/c0026512_509004f16d106.jpg)
신의에서 건진 것은 이민호와 김희선 뿐이다!? 드라마 신의는 거창한 기획의도와 스타 작가 연출가의 조합으로 화제가 되었으나 결국 어색한 타임슬립 판타지 로맨스로 막을 내렸다. 조각같은 남녀 주인공만으로 끌어갈 수 있는 최대치를 보여준 드라마라고 한줄 평을 한다면 매니아들에게 원성을 들을까? 스토리의 개연성은 여전히 부족하고 뜬금없는 장면들은 배우들의 열연에 암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도대체 현대로 타임슬립한 유은수가 경찰에 납치된 것으로 신고되었는데 기다리고 있는 일본 기자들들은 뭐란 말인가. 앞뒤 자른 쌩뚱맞은 편집과 애절한 나래이션은 무슨 조화인지ㅜㅜ). 같은 타임슬립 드라마임에도 치밀한 구조와 가슴 울리는 대사로 기본 이상은 했던 '인현왕후의 남자'나 '닥터진'과 비교한다면 제작진들의 유명세가 믿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