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게 슬픔을 강요하지마라 감정강요는 폭력이다 사일런트 웨딩
By virustotal | 2018년 4월 18일 |
축가와 주례는 모두 립싱크! |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결혼식이 시작된다!루마니아의 작은 마을의 ‘이안쿠’와 ‘마라’는 마을에서도 유명한 닭살 커플이다. 둘의 결혼식은 마을 최고의 성대한 파티로 시끌벅적하게 마련되지만 하필 결혼식 당일 스탈린의 갑작스러운 죽음! 소련군은 일주일간 애도기간을 선포하며 파티, 집회, 웃음을 절대 금지시킨다. 눈물을 머금고 뿔뿔이 흩어진 하객들…하지만 동이 틀 무렵, 마을 사람들의 조용하고 분산한 움직임이 시작되고,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비밀 결혼식을 시작하는데… 자신이 슬프다고 옆에 있는 사람이 결혼식한다고 축하하는데 왜 웃어 왜 기뻐하냐고 사이코패스냐고 난동핀다고 치자 미친놈이다 그래 그것도 몇년동안 징징댄다고 치자 이것도 1주기 2주기니
두 개의 영혼(雙魂.2019)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3월 23일 |
2019년에 말레이시아, 홍콩 합작으로 ‘리용창’ 감독이 만든 공포 영화. 원제는 雙魂(쌍혼). 영제는 ‘Walk with me’다. (2017년에 나온 마르크 J. 프란시스, 맥스 퍼그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Walk with me’와는 영문 제목만 같고 전혀 다른 작품이다) 내용은 방직 공장에서 일하는 여직원 ‘마유심’이 직장에서는 동료 직원한테 괴롭힘을 당하고, 집 안에서는 도박과 술에 빠진 아버지와 사이가 안 좋고 병원에서 일하는 어머니와의 사이도 서먹서먹한 상황에,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던 인형 ‘또또’에 귀신이 붙어 있다고 생각하며 불안에 떨며 살던 중. 불행한 현실을 이기지 못하고 또또 귀신한테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들을 죽여 달라는 소원을 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PSYCHO-PASS가 SF의 클리셰를 잘 따른 작품인가?
By Battle Bridge | 2012년 10월 19일 |
작화나 분위기 성우 등의 연기는 굉장히 좋았다. 굉장히 힘이 들어갔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나는 디스토피아적인 미래 세계를 표현한 사이버펑크 장르를 매우 좋아한다. 하지만 보는 내내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점이 있었는데, 중2병적인 도입 부분을 떠나서 '여주인공의 존재'가 문제이다. 엔하 위키를 보니 평가 부분에 재미있는 대목이 있다. http://www.rigvedawiki.net/r1/wiki.php/PSYCHO-PASS '여주인공이 각본가의 전작 여주인공처럼 너무 이상주의적이지 않느냐'는 비판이 있는가 하면 '우리가 사는 사회의 기준으로는 주인공이 정상적일 뿐이고 주변인물이 너무나도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여 아무리 SF라지만 설정이나 인물들의 반응이 현실과 지나치게 엇나가고 있지 않느냐?' 라
사이코패스 18화 한 줄 생각
By 벨제브브의 惡魔召喚典書 | 2013년 2월 23일 |
작화 이야기는 냅두고, 개인적으로 카라노모리가 코우가미에게 너랑 한 번 정도 자둘 걸 그랬나? 라고 조금 아쉬운 듯, 혹은 자기도 잘 모르겠다는 듯이 코우가미에게 물어보고 코우가미는 픽 웃으면서 글쎄, 안 맞지 않았을까 하고 대꾸하는 그 부분이 참 좋았다. 가까우면서도 멀고, 어쩌면 훨씬 더 가까워졌을지도 모르지만 거리를 유지하며 아쉬운 듯 아쉽지 않은 듯 작별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베리 굿. ...저런 로리캐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