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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김성수의 '검은손'을 보고..
올레티비 설치 이후 어지간하면 극장에 안 가는 편인데 인터넷에 너무나 창의적인 악평들이 많이 올라와 도대체 어떤 영화인지 궁금해서 극장에 갔다. 네이버와 다음의 평들만 보면 절대로 극장에서 보면 안 되는 영화지만 막상 보니까 그렇게까지 망작은 아니었다. 극장이 뭐 별건가? 이보다 못한 영화들도 수두룩하게 걸리는 게 사실이다. 저예산 공포영화가 이 정도면 선방한 거다. 문제는 올 여름 첫 공포영화여서 그 주목도만큼 관객들의 기대치도 높았다는 사실과 영화가 여러모로 애매하다는 것이다. 극장에서 제대로 승부를 보기엔 확실한 한 방이 없고 IPTV로 직행하기엔 너무 싸이즈가 크다. 손익분기점이 38만이면 순제작비는 5억쯤 될 텐데 제작비 2~3억 이상의 영화들은 IPTV로 직행하면 어지간하면 손해라고 한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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