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강아지처럼 바다 거북이를 볼 수 있는 곳
By 중독... | 2012년 4월 24일 |
필리핀 세부의 시골마을 모알보알이 다이버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건,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하나는 페스카도르 섬의 정어리떼, 그리고 또 하나는 바다 거북이지요. 2년 전, 그 바다 생물들을 만끽했던 저는 친구들과 함께 그 감동을 나누고 싶어 다시 모알보알을 찾았습니다.예전에도 들렀던 사베드라 다이빙 샵입니다. 매일 세 차례의 정기 다이빙이 있습니다. 아침 7시 반, 10시, 오후 2시그리고 나이트 다이빙을 할 경우 5시반~6시 경에 다이빙을 하게 됩니다. 시스템이 잘 되어 있고, 현금 결제시 가격 할인도 있고.. 다국적 다이버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사베드라 다이빙 샵을 찾았는데 2년 전과는 많이 변해있었습니다. 특히 중국인들이 너무 많이 찾아와 붐벼서 장비들이 부족한가 보더라고요. 다이빙 강사도 부족해보였
시퀴홀 섬 - 록아일랜드(rockisland) 포인트
By 중독... | 2015년 10월 26일 |
파도는 점점 거세어지지만 꿋꿋이 다이빙을 고고~!! 벚꽃 산호. 아.. 이쁘다. 여기도 예쁜 산호가 많은 포인트인데, 날씨가 아쉽.. 이건 마치 솜사탕 느낌의 산호. 버블 코랄 쉬림프.. 버블에 불긋한것이 기생충이라는!!! 파이어 다트 피쉬(fire dartfish). 너무너무 이쁘게 나왔당. 수염이 삐죽삐죽 고트 피쉬(Bicolor goatfish). 블루핀 트레발리. 바로 옆을 스쳐갓네... 그리고 문어 한 마리. 강사님이 쿡쿡 건드리자 먹물을 뿜고 달아나버렸다. 우왕~~! 이번 다이빙의 소득이었다. 이건 까만색 조개(common egg cowry)같은 애인데, 신기하게도 탐침봉으로 건드리자 발랑 까져 허연 속살이 드러나 버린다. 신기방기. 마지막으로 조개 한 컷. 이제 막 다이빙 고고....
아닐라오 Dive-9,10 / Darylaut, Sombrero
By 중독... | 2015년 8월 4일 |
어마어마하게 안좋은 컨디션으로 대충 끝낸 두깡의 다이빙. 두 곳 모두 예전에 가봤던 곳이라는 게 그나마의 위안. 바다생물을 찾기에 너무 벅차 그냥 바다속 스케치 정도로만 마무리 한 다이빙 기록이다. 먼저 다릴 라웃. 카지노 철골이 가라앉아있는 포인트다. 철골 곳곳에 피어난 산호가 예술. 사이즈가 작아 귀여운 피그미 고비(yellow white striped pygmy goby). 간신히 찰칵! 난파선 등 어두운 철골에 으레 단골처럼 등장하는 뱃피쉬와 카디날 피쉬(Flower cardinalfish) 떼. 그외 화려한 열대어들.. 이대로 끝나면 심심할까봐 등장해준 바다뱀과 파이프 피쉬. 그리고 나는 목격하지 못한 스톤피쉬. 뭘 했는지 모르고 끝나버린... 다릴 라웃 다이빙. _________
아닐라오 Dive-1, Dive N trek 포인트
By 중독... | 2015년 3월 27일 |
아닐라오에서의 첫 다이빙은 Dive N'trek 포인트. 새벽에 차를 타고 와서 살짝 피로한 상태의 늦은 아침 체크 다이빙. 다이빙 스킬을 재정비 하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카메라 작동법 또한 다시 손에 익히는 시간이라 그럴 듯한 사진은 없다. 게다가 시야도 탁하고.. 물은 차갑고.. 썩 볼만한 사진은 없지만 기록으로 남긴다. (죄다 흔들렸으나.. ㅠ 이해하시길)앗! 입수하자마자 어마어마한 물고기떼에 정신이 혼미. 심지어 사람을 찍을 수 없을 정도로 앞을 가로막은 버터플라이피쉬, 래빗피쉬, 패럿 피쉬 등등등.. 물고기 떼가 모여있는 곳을 지나 여기저기 들여다 보면서 바다생물을 찾는다. 마스터 살베가 현란한 무늬의 해삼을 가리킨다. 아주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찾을 수 없는 그 무엇! Imperator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