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라면 꼭 봐야하는
By 로꼬세상 | 2020년 4월 30일 |
Abstract Netflix에서 2017년부터 시작한 다큐멘터리 시리즈인데 이번에 Youtube에 무료로 공개하면서 시청하게 되었다. 그동안 드라마만 본다고 정신이 없어서 이 좋은 시리즈를 모르고 있었구나 싶다. 지금까지 BIG와 Ilse Crwaford, 이름이 생각안나는 일러스트레이터 한명에 관한 세편을 보았는데 한편 한편이 정말 수작이다. 편당 40분 정도로 너무 부담되지 않는 길이안에 주인공이 창작하는 자세, Background, 작품소개 등등이 적정비율로 잘 버무려져 있다. 큰 줄기로는 주인공이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면서 진행되기에 자칫 산만해지기 쉬운 흐름을 잘 잡아주고 있다. 건축, 인테리어, 그래픽, 프로덕트등 디자인의 모든 분야를 다 커버하
블랙 미러 - 아크앤젤 Arkangel
By 멧가비 | 2018년 1월 3일 |
아이를 잃어버렸던 엄마의 트라우마는 그로 하여금 그릇된 선택을 하게 만들고, 그 선택으로 말미암아 결국 자식을 영영 잃고 만다는 내용의 패러독스 부조리극. 엄마는 딸에 대한 사랑만큼 어리석었으며, 딸은 엄마의 어리석은 불안감을 잠재우기엔 호기심이 왕성했다. 작중 등장하는 '아크엔젤' 서비스는 좋게 말하면 보호 차원이요 까놓고 말하면 감시 체제다. 자식의 시각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때로는 부모의 의지로 자식이 봐도 될 것과 안 될 것을 취사 선택하게 만든다. 이 과정에서 자식은 공포와 혐오감 등 인간이 성장하며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할 부정적인 정서들을 체험할 기회를 박탈당한다. 신체로 따지면 통각이 마비된 상태로 자라는 셈이다. 흐르는 강물처럼 느끼고 배워야 할 것들을 마치 댐이 터지듯이 체험
위시 드래곤
By DID U MISS ME ? | 2021년 6월 23일 |
어느날 신이 당신에게 나타나 말한다. "위에서 지켜보니 너가 비교적 착하고 순수하게 살았더구나. 그러므로 내 너에게 상을 주마." 그렇게 건네받은 알쏭달쏭 요상한 차주전자. 그리고 거기서 갑툭튀하는 매혹적인 분홍색의 용. 여기까지만 해도 놀라운데 그 용이 대뜸 세가지 소원을 들어줄 터이니 어서 말하라고 하지 않는가. 이거 정말 놀랄 노자로구만? 개풀 뜯어먹는 소리하네. 주전자에서 누군가가 튀어나와 소원 세가지를 들어준다고? 이게 놀라운 아이디어라고? 디즈니에서 <알라딘>을 낸게 1992년이니 그 놀라운 아이디어도 벌써 30살이 됐다. 그외에는 바뀐 게 별로 없음. <알라딘>과 마찬가지로 <위시 드래곤> 역시 한 소년이 주인공이고, 좋아하는 이성과 계급적 격차가 있으며,
사극 혼례대첩 로운 7화 너에 대해 알아야겠다
By 덕빛★ | 2023년 12월 2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