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970 & 쎄시봉
By ML江湖.. | 2015년 3월 17일 |
호적도 제대로 없는 고아로, 넝마주이 생활을 하며 친형제처럼 살던 종대(이민호)와 용기(김래원). 유일한 안식처였던 무허가촌의 작은 판자집마저 빼앗기게 된 두 사람은 건달들이 개입된 전당대회 훼방 작전에 얽히게 되고 그 곳에서 서로를 잃어버린다. 3년 후, 자신을 가족으로 받아 준 조직 두목 출신 길수(정진영)의 바람과 달리, 잘 살고 싶다는 꿈 하나로 건달 생활을 하게 되는 종대. 정보와 권력의 수뇌부에 닿아있는 복부인 민마담(김지수)과 함께 강남 개발의 이권다툼에 뛰어든 종대는 명동파의 중간보스가 된 용기와 재회하고, 두 사람은 정치권까지 개입된 의리와 음모, 배신의 전쟁터. 그 한 가운데에 놓이게 되는데… 1970년, 강남땅을 향한 위험한 욕망이 춤추기 시작한다! “땅 종대, 돈 용기! 끝까
어벤져스, 개성만점 슈퍼히어로들 액션 난장판
By ML江湖.. | 2012년 4월 30일 |
외계나 악의 종족으로부터 지구 평화의 안녕을 지켜준다는 우리의 슈퍼 히어로들이 분연히 들고 일어섰다. 이른바 '헤쳐모여'하며 한 두명도 아니게 나름 여럿이 나오니 이건 뭐.. 든든함을 넣어서 배가 부를 정도다. '우왕 굿.. 어썸, 원더풀, 판타스틱.. ' 등, 이들 슈퍼히어로를 한 스크린에서 다 보게 돼다니 기쁘기 그지 없다. 금방 뚝딱해서 만들어낸 것도 아니요, 각 히어로마다 활약하게 만들고, 수 년 전부터 기획해서 탄생된 최강의 세트로 찾아온 슈퍼 히어로물 '어벤져스'가 개봉해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한 것이다. (어떻게 만족하셨는지?) 너무나 익숙한 히어로였던 스파이던맨이나 배트맨 슈퍼맨 같은 맨형들은 나오진 않았지만, '마블'이 탄생시킨 대표적 히어로들이 출연해 우리의 눈을 호강시켰다. 로버트
정우도 "신과 함께"에 캐스팅 되었더군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2월 3일 |
약간 제목의 혼동이 있어서 이야기를 드립니다만, 하정우 역시 "신과 함께"에 캐스팅 된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다른 캐스팅 명단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죠. 이 상황에서 아무래도 정우 역시 이 영화에 같이 이름을 올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웹툰이 원작인 영화들이 이래저래 나름대로의 선택을 했고, 각양각색의 흥행 상태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이 영화 역시 상당히 궁금하게 다가오고 있는 상황이죠. 물론 약간의 불안이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정우 외에도 신과 함께에 캐스팅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사람은 꽤 됩니다. 현재 이름 나온 사람만 해도 차태현, 주지훈, 설현, 오달수 입니다. 아무래도 캐릭터가 꽤 되는 만큼 다른 사람들이 누가 올라올 지 한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갱스터 랩의 융성기를 읽는 최적의 텍스트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5년 9월 10일 |
일단은 재미있다. 영화의 모델이 된 N.W.A와 힙합 역사에 대해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 보면 더 재미있겠지만 웃긴 대사도 간간이 나오고 힙합 음악이 계속 깔려서 화면과 이야기에 탄력이 붙는다. 긴장감을 조성하는 상황이 이따금씩 자리하는 것도 화면에 집중하게 해 준다. 아무리 전기 영화라고 해도 영화이기에 사실에 살이 붙을 수밖에 없다.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도 마찬가지로 극적인 연출이 일정 부분 나타난다. 하지만 곡을 쓰는 과정, FBI의 협박, 멤버들 간의 갈등, 매니저와의 불화, 해체 무렵 멤버들의 디스까지 흥망성쇠를 비교적 잘 기록했다. 중간에 1992년에 일어난 로스앤젤레스 폭동 때의 장면도 아주 잠깐 나오긴 하는데 이 부분을 한인들의 피해는 생각하지 않은 채 흑인들의 정당한 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