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시로바코' 로 본 일본 업계 현실
By 89세 동정 최노인 | 2015년 3월 24일 |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를 소재로 그린 애니메이션 '시로바코' 에서 등장하는 주요 직업군들의 연봉 데이터라는데 흠...의외의 구석이 많군요. 무직이나 다름 없는 대학생이나 '프리타' 보다 적은 연봉으로 생활하는 것이 애니메이터 말단 직원이라는 것이 충격적입니다. 일본에서 연간 110만엔(약 천 만원) 으로 생활한다는 것은...엄청난 생존본능을 요구하는 것인데, 갸뜩이나 근무시간과 노동량 많은 애니메이터의 대우가 이정도라니 충격적일 따름입니다. 사실 비슷한 이야기는 뉴스나 인터넷 매체에서 접한 적이 있긴 합니다만, 이것이 바로 수 조원대의 거대 애니메이션 시장을 가진 일본의 어두운 단면인 것인지,,,(실제 업계 평균이 110만엔 맞는지는 의문...) 연출이나 감독 정도쯤 되어야 그나마 살만한 수준의 임금을
2010년 대 이후 미소녀 그림체의 트렌드?
By 89세 동정 최노인 | 2014년 7월 13일 |
상단의 이미지는 1990년 대 스타일의 미소녀 그림체와 2010년 대 이후의 미소녀 그림체의 특징을 비교적 정확하게 지적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워낙에 작품의 수가 많은 것이 이쪽 장르인지라 딱히 한 두 가지 정도의 그림체 스타일만을 대표라고 고집할 수는 없는 노릇이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각 시대별 연상되는 그림체 하면 대략 저런 스타일이 물망에 오르기는 하지요. 이전의 포스팅에서는 각 시대별 미소녀 그림체를 간략히 정리하여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의외로 1980~90년 대 스타일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시대가 흐르면서 동글동글하고 부드러운 선을 가진 그림체가 대세가 되었던 것은 사실이긴 합니다.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의 경우 액션이 주를 이루는 마법소녀형
아르슬란 전기 풍진난무
By 괴인 怪人 의 이글루. | 2016년 12월 19일 |
작화도 좋고 성우들 연기도 괜찮았고, 원작도 이 업계에서 네임드인 다나카 요시키인데 1기는 2쿨로 끝내놓고 왜 2기는 8화만 덜렁 만들어놓고 끝냈는지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스토리적으로 넘어가서, 일단 아버지인 국왕에게 사실상 추방당해 교역도시로 간아르슬란 일행들의 모험을 주로 다루고 있지만, 주인장이 공감가는 캐릭터는은가면경 (= 히르메스). 왕좌를 뺏기고 장애를 껴앉은 왕자.비극성이 있으니 캐릭터가 더 매력있는데 거기다 연인까지멸망한 나라의 공주님. 아르슬란만 아니었으면 히르메스가더 주인공에 적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소여사님은 언제 이 아르슬란 전기 연재를 재개하련지 쯥..
애니화의 효과를 톡톡히 본 캐릭터 헤스티아
By 좌측통행Disorder | 2015년 4월 13일 |
이 작품이 정식 연재된 건 13년 초입니다. 헤스티아는 1권 표지 부터 등장한 캐릭터이니 2년이 넘는 연배가 있는 캐릭터지요.그런데 애니화 이전까지는 딱히 주목을 받은 캐릭터는 아니었습니다. 소설에서의 모습과 달라진 것도 없는데 말이지요! 사실 저도 별 생각 없이 봤다가 크게 한 방 먹은게, 역시 애니화는 삽화 같은 고정 장면 보다 시각적 효과가 굉장히 크다는 걸헤스티아의 끈과 가슴으로 알았습니다. 옷 자체도 방어력이 상당하지만 동작에 따라 출렁출렁 움직이는 흉갑과 때론 받쳐주고때론 파고드는 끈의 시각적 효과는 제 가슴에 큰 불을 지피기에 충분했습니다. 실제로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 픽시브에 헤스티아 투고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지요. 수컷 동물은 암컷의 풍만한 엉덩이에 불타오름을 느끼고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