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굴데굴 크로아티아
By rammoa | 2020년 5월 5일 |
베를린에서의 출장이 끝나고,나와 땡시리는 크로아티아를 열흘간 여행하기로 했다. 땡시리는 눈이 동그랗고 개그욕심이 많은 검은 머리 독일인이다.내 주변인들에게 처음으로 땡시리를 소개할때, 내가 독일인이라고 소개하면 독일은 속지주의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독일인이 아님에도 항상 밝게 웃으며 사실 인사하는 좋은 성격의 친구다.실은 일일이 설명하기 귀찮아하는 성격도 있긴하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맞는 것이항상 내가 여행계획을 짜고 모든걸 예약하고여행지에서 항상 지도를 보며 누구보다 앞장서서 걸어야 직성이 풀리던 나는나보다 심한 직성의 땡시리를 만나고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게 되었다. 일명 내 인생에서의 '땡시리투어'의 시작이었지. 너무 힘들었던 출장이 끝나고 좋은 자연을 보고 맘편히 쉬고 싶다. 먹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