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경희기자, 문화체육관광부 미국 이민 한인 가족 정착기 다룬 <미나리> 3월 흥행 1위
By 과천애문화 | 2021년 4월 16일 |
앱스토어에서 똥겜을 추방중인 애플
By Ninetailed Fantasia in Egloos | 2017년 12월 2일 |
한때 모바일은 게임의 멋진 가능성을 품은 곳이었습니다. 두들 점프!앵그리 버드! 그리고... 인피니티 블레이드!! 하지만 그것도 잠시. 모바일에는 여러분도 잘 아시는 대 똥겜 시대가 찾아왔습니다. 카카오 똥겜이 메뚜기떼처럼 지나간 뒤 이젠 카카오가 양반이었다는 소리가 나올 수준인 리니지류 똥똥겜의 치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만 미국 앱스토어를 필두로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금년 3월의 상황은 이랬습니다. 링크를 누르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차트 그림을 재방송합니다. 매출 차트를 보시면 미국도 별 수 없는 똥겜강점기의 지옥도가 펼쳐져있습니다. 오로지 Pay to Win 게임만이 차트를 지배하고 있지요. 그런데 금년 12월 차트입니다 최고 매출 순위에서 아예 게임이
미나리
By DID U MISS ME ? | 2021년 3월 6일 |
영화 속 모두가 말한다. 미나리는 어디서나 잘 자란다고. 신경쓰지 않고 냅두면, 자신이 알아서 뿌리를 내리고 물길을 찾고서 결국 자라난다고. 그러나 그건 미나리를 지켜보기만 한 이들의 관점일 뿐이다. 그럼 미나리 본인의 관점에서는? 그토록 알아서 잘 자라는 미나리는, 사실 그 이면의 엄청난 노력을 통해 자랐을 것이다. 알아서 잘 자란 게 아니라 충분히 힘들고 지쳤지만 그럼에도 각고의 노력 끝에 자랐을 것이다. 힘들여 뿌리를 내리고 멀리 뻗어 물길을 찾은 후에야 위로 더 높고 옆으로는 더 넓게 자라고 번졌을 것이다. 영화 <미나리>는 바로 그 미나리의 관점에서 한 가족을 바라본 영화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는 영화적인 톤과 일상적인 톤이 1980년대 아칸소 깡촌 속 한국인들 만큼이나 이질적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2014
By DID U MISS ME ? | 2022년 1월 29일 |
이번에 처음 봤는데, 다 보고 나서 내용 정리가 도저히 안 되는 거다. 볼 때는 나름 잘 따라가며 봤는데, 정작 영화가 끝나고 정리하려니 그게 안 됨. 제목이나 장르만 봤을 때는 단순한 줄거리로 갔어도 무방한 컨셉인데, 그 안에 너무 많은 내용과 관계들을 욱여 넣으려던 욕심이 조금 과했던 게 아닌가 싶음.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미 말했듯, 유해진 나오는 장면 밖에 안 남던데. 존나 웃긴 게, 결국 영화가 비판하려던 것은 하청에 하청에 하청을 주는 하청 공화국 대한민국의 실태 아니었을까 싶었다는 거다. 중국 명나라의 황제가 이성계의 손에 건국된 새 나라에 조선이라는 이름과 국새를 하사한다. 너가 세웠으니 한 번 잘 다스려봐라~ 이런 뉘앙스인데, 배 타고 국새를 옮기다가 그걸 고래가 냉큼 먹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