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그와트에 다녀왔다 (Feat. 글로스터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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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와트에 다녀왔다 (Feat. 글로스터 대성당)

호그와트에 다녀왔다 (Feat. 글로스터 대성당)

그 이름도 찬란한 호그와트―건물로 사용된 글로스터 대성당Gloucester Cathedral―에 다녀왔다. 광팬은 아니어도, 그냥 내 또래가 다들 그렇듯 해리포터를 좋아한다. 그런데 정작 영화를 만든 영국이란 나라에서 1년 간 살면서, 관련 촬영지를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었다. 카디프Cardiff―브리스톨Bristol로 이어진 짧은 여행에서 어디를 더 갈까 알아보던 차에, 글로스터Gloucester가 눈에 띄었다. 아주 화창한 오후였다.알고 보니 글로스터는 코츠월드Cotswold에 속하는 마을 중 하나였다. 해리포터를 챙겨보긴 했는데 광팬까지는 아닌 데다 본 지 너무 오래돼서, 도착해서도 호그와트가 이렇게 생겼는가 가물가물했다. 하지만 왠지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괜히 마음이 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