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 템플스테이
By 동굴 속 수다쟁이 | 2016년 2월 4일 |
![선암사 템플스테이](https://img.zoomtrend.com/2016/02/04/d0113021_56b32a8c1a8d0.jpg)
계절이 전혀 맞지 않고 꽤 오래된 일이지만 오늘 뭔가 끄적이고 싶은 날인 듯하니 써보기로 한다. 때는 2013년 추석 즈음. 남친 없는 과년한 처자에게 명절은 피하고 싶은 것이다 보니최대한 집에 내려가는 날을 뒤로 늦추기 위해 3박4일 템플스테이를 신청했다.장소는 순천 선암사. 많은 곳을 다녔지만 지금까지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절이다. KTX를 타고 순천역에 내려 다시 버스로 1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이곳은 캐리어를 끌고 올라가는 것만도 고역이었다.빈손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9월에 땀을 뻘뻘 흘리며 비포장도로를 올라가야 했으니.겨우겨우 종무소에 도착했더니 전화를 했으면 데리러 갔을 텐데... 라고 하시더라... 아..... 선암사가 템플스테이로 인기가 많은 절이기도 하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