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ji] 수영과 자전거
By More than you think you are | 2017년 7월 23일 |
![[Fiji] 수영과 자전거](https://img.zoomtrend.com/2017/07/23/b0066887_597489506aa2b.jpg)
아무런 투어를 예약해놓지 않아 이제 비로소 마음 편히 마음껏 늦잠을 잘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애석하게도 날이 밝아오자 두 눈이 번쩍- 하고 떠졌다. 가만히 누워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다가 슬슬 배가 고파와 조식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진 않았고 자리에 앉자 어디선가 고양이가 나타나 냐옹냐옹하곤 아는 체를 했다. 특별할 건 없지만 그렇다고 부족함도 없는 조식 메뉴를 한바퀴 빙 둘러본 뒤 우리는 그것들을 차곡차곡 접시에 담아와 양껏 배를 채웠다. 어제 오후에 한 스노클링이 성에 차지 않아 이 날은 오전부터 바다에 뛰어들기로 작정을 했다. 스노클링 장비와 오리발, 구명조끼, 그리고 비치타월을 챙겨 다시 바다로 나왔다. 날이 살짝 흐리긴 했으나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