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를 집어삼킨 '조윤'

Film is Disease|2014년 7월 23일
Posts
'군도'를 집어삼킨 '조윤'

'군도'를 집어삼킨 '조윤'

Film is Disease|2014년 7월 23일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는 예고편을 볼 때부터가 범상찮았다. 본격 상업영화로(그리고 시대극으로) 전향한 때부터, 윤종빈 감독의 영화는 예고편에서 엿보이는 의상과 프로덕션 디자인만으로도 반드시 보아야겠다는 마음을 불러일으켰다. 여느 영화들과 달리 고증과 디테일에 대한 감독의 집요함이 느껴졌고, 이러한 집요함은 영화 전체의 완성도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 뚜껑을 열어본 결과 는 기획과 캐릭터, 캐스팅, 촬영, 의상, 프로덕션 디자인 등의 면에서 봤을 때 한국영화에서 실로 오랜만에 보는 눈부신 수작임이 분명했다. 무엇보다 최동훈 감독의 이후로 이토록 장쾌한 영화적 활력을 지닌 한국영화는 간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