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럴센스" 예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1월 24일 |
개인적으로 이런 작품에 관해서는 제가 할 말이 별로 없는 편입니다. 사실 좀 부끄럽게도, 최근에는 정말 그냥 제 한 몸 건사하는데에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야한거고 뭐고, 그냥 누워서 유튜브로 칵테일 만드는거 보는게 가장 큰 낙이자 쾌락이라고나 할까요. 아무튼간에, 넷플릭스에서 만든 오리지널 한국 영화입니다. 사실 이 말을 보면 다른 쪽으로 걱정되긴 합니다. 넷플릭스에서 정상적인 영화 나온 적이 정말 손에 꼽거든요. 뭐, 잘만 만들면야 할 말은 없지만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이 좀 허망하긴 하네요.
써클 Circle (2015)
By 멧가비 | 2021년 1월 30일 |
[12인의 성난 사람들]에서 살인 혐의를 쓴 소년 대신 성난 배심원들 모두가 피고인이었더라면 아마 이것과 비슷한 영화였을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피고인이라는 건, 모두에게 사연이 있거나 그 누구의 서사도 중요하지 않거나 둘 중 하나다. 한 시간 반 짜리 영화에서 50명이 피고인이라면 당연히 후자인 거지. 그 누구의 이야기도 중요하지 않다는 건 결국 스토리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스토리도 없고 메시지도 없고 상징성도 없는 한 시간 반 동안, 이기심과 비겁함이 개입하는 논쟁의 각축전에서 사람이 얼마나 바닥까지 보여줄 수 있는지를 쉴 틈 없이 이 각도 저 각도로 계속 보여줄 뿐인 딜레마 게임의 기록 영상에 더 가까운 영화다. 방송 PD인 정종연의 TV쇼 대표작 중 [지니어스 게임]과 [소사이어티
클로즈
By DID U MISS ME ? | 2019년 1월 28일 |
신년맞이로 넷플릭스가 호기롭게 공개한 신작 액션 영화. 사실 언젠간 보겠지- 싶었지만서도 당장 보고 싶은 느낌의 영화는 아니었는데, 그럼에도 이렇게 재빨리 보게된 건 순전히 누미 라파스 때문이다. 엄청나게 좋아하는 배우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액션의 태가 좋은 여성 배우란 인식이 있었거든. 넷플릭스의 또다른 똥망 영화 <브라이트>에서도 시원시원하게 상대를 썰어버리는 모습 보여줘서 또 좋았던 기억이 있고. 하여튼 구해져야 하는 것도 여성이고, 구하는 것도 여성인 여성 중심 액션 영화를 오랜만에 만나 기분이 좋았다. 물론 보기 전까진. 답부터 말하면 혹시나가 역시나인 영화다. 다른 제작사들에 비하면 제작비를 쿨하게 때려박는 넷플릭스 제작의 영화임에도 규모가 그리 크지 않다. 물론 감독의 이력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