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MC 몽 - Miss Me Or Diss Me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4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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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MC 몽 - Miss Me Or Diss Me

[리뷰] MC 몽 - Miss Me Or Diss Me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4년 11월 6일

인맥과 이슈를 활용한 정치적인 컴백이다. 엄중한 과오로 입지가 불투명해지는 위기를 맞은 엠시몽(MC몽)은 대중의 비난이 잠잠해지기만을 기다리며 은둔해 왔다. 자숙을 빙자한 무급휴가가 예상 외로 길어져 답답했으나 '그만 하면 충분하다'는 의견도 많아져 복귀를 결심한다. 하지만 아직도 다수가 힐난의 시선을 보내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자신을 연민하면서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동료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또한 정작 본인은 여론에 무심하다는 듯 '그리워하든 헐뜯든'이라는 발칙한 타이틀을 내걸어 자기를 비방하는 세력들의 관심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머리를 제법 잘 굴렸다. 앨범 부제를 '자숙탈출: 진화하는 유인원'이라고 지어도 되겠다. 언뜻 명석해 보였던 난항 극복 방식은 졸렬하고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