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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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SF, 특히 헐리웃 SF라고 하면 망토 두른 악당이 '우주제국!!!'하면서 전함을 몰고 다니거나 창백한 얼굴의 로봇이 '그 명령은 프로그램되어있지않습니다 삐비빅', 혹은 근육질의 사이보그가 무표정한 얼굴로 무반동레이저저격기관총을 쏴재끼거나 미국인이 이상한 행성에 쳐들어가 원주민이랑 싸우다가 키스하는 뭐 그런것만 넘쳐나고 있었다. 그와중에 닐 블룸캄프는 그의 데뷔작인 디스트릭트 시리즈(다들 9을 최고로 치는데 난 6편이 더 재미있었다)에서 기름냄새 나는 로봇과 극빈층 외계인, 행정편의주의의 부작용, 아프리카 흑형포스, 키스씬없는 엔딩으로도 훌륭한 SF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준바있다. 이젠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디스트릭트 시리즈는 (시리즈라는 농담 자체도) 계층간 갈등을 굉장히 근미래적인 배경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