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술 토너먼트 후기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20년 8월 26일 |
0:09 Saber vs longsword 2:41 Longsword vs katana 4:48 Longsword vs Longsword 5:44 Saber vs longsword 7:09 Saber vs Sword&Buckler 2020년 8월 16일 대구에서 열린 천하제일 검술대회에 출전한 영상들입니다. 처음 세이버 대 롱소드는 아직 가입한지 얼마 안된 멤버라, 초보의 롱소드 문제점들을 되짚어서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보면 베기를 하는데 세이버를 위로 들어서 피한 다음 머리를 치는 걸 볼 수 있는데 초보들은 바인딩에서 우위를 점하고, 머리를 치는 것에 거부감을 느껴 본능적으로 머리 위로 칼이 지나가게 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굳이 칼끼리 부딪쳐줄 이유가 없습니다.
미국 토너먼트계의 참담한 수준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3년 7월 27일 |
원래 무술 배우면 그 다음엔 실력을 겨뤄보고 싶어지는 법인데요. 서양검술이 본격적으로 부흥한 지 10년이 넘은 요즘 시점에서 그런 대회가 제법 많습니다. 보통은 자기들 단체 내에서 자유 대련 형식으로 하지만 단체들이 모여서 기량을 겨루는 대회도 많습니다. 미국에서는 소드피쉬나 롱포인트 같은 대회가 유명하죠. 이들 대회는 유럽에서도 비행기타고 와서 참전할 정도인데, 저도 이런 대회의 영상들을 주의깊게 보는 편입니다만 그 내용에서 마음에 든 적은 97.4%이상 없었습니다. 일차적으로 문제는 선타득점제입니다. 동시에 후려쳤어도 먼저 때린 사람이 득점하게 되어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방어의 예술을 실행하기보다는 자신의 번개같은 눈으로 오프닝을 포착해서 최대한의 속도와 속보로 한대 때리는 게 낫죠. 진검을 상정
충남 P.P. 토너먼트 베스트 경기 모음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9년 12월 25일 |
전체 경기 영상 검도맨과의 토너먼트 지난 12월 15일자 토너먼트 중에서 베스트만 모아봤습니다. 고화질 영상을 유튜브 실황 중계 음성과 싱크맞추는 작업 때문에 늦어졌네요. 곧 ARMA외교관 김상윤씨 채널에도 차례로 경기들이 올라올 겁니다. 원래 장비들은 HEMA자켓을 쓰지 않고 ARMA 프라이즈 플레이대로 산업용 장갑과 펜싱마스크만 쓰고 하는 것으로 기획되었다가, 장비들이 급하게 갖춰지면서 토너먼트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장비들을 보면 마스크 커버나 HEMA바지가 없는 경우가 대다숩니다. 갖춘 건 저뿐이지요. HEMA글러브는 생각보다 많이들 준비했는데, 아직 길이 안 들어서 대부분 검도 호완으로 대체를 많이 했습니다. 호완이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 측면이 약하긴 하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네이만 아르마딜로 글러브 리뷰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9년 5월 26일 |
그룹 멤버가 10개월 걸려 50만원을 내고 구입한 아르마딜로 장갑입니다. 시제품에서 보여준 맨손과 큰 차이 없는 크기, 탁월하고 뛰어난 가동성, HEMA장갑 중에서도 대두로 이름난 SPES 랍스터 글러브, Koning Gloves 와 동급의 거대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엄청나게 뻣뻣해서 손가락도 잘 안움직여요. 아직 길이 들지(Breaking-in)않아서 뻣뻣한거일수도 있는데, 한때 HEMA장갑계의 대안으로 주목받았던 제품이라고 볼 수조차 없는 수준입니다. 50만원 주고 살 가치가 있는가 의심스럽네요. 역시 HEMA장갑의 베스트셀러는 스파링글러브 벙어리 장갑(http://sparringglove.com/en_US/products/fechtschule-gdansk/)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