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궁 (2012)

bleury|2014년 7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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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궁 (2012)

후궁 (2012)

bleury|2014년 7월 6일

감독이 가장 원했던게 무엇인지 모르겠는 영화다. 짐승같은 정사씬으로 비극을 돋보이게 하고 싶어했던건지, 발군의 스타일 감각을 뿜어낼 컨텐츠가-그게 무슨 내용이건간에- 필요했던건지. 전자라면 실패, 후자라면 절반의 성공인것같다.영화를 보고 나서 '대체 뭐가 문제일까' 생각을 많이 했다. 음악과 미술, 영상, 참 좋다. 특히 미술은 호오가 많이 갈리는 것 같은데, 적어도 난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독특한 목조건물 배경이나, 투박한 듯 거친 느낌의 의상은 물론, 소품 하나하나의 디테일도 좋았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다. 이동욱은 명불허전 제 몫을 다했고, 내시 베프나 수렴청정 대비의 연기는 발군이었다. 조여정과 김민준은 좀 보류하자... 시나리오는 별로 특별할게 없다. 좀 어설프고 잘 안엮이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