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 : 눈이 행복했던 7박8일 (프롤로그)
By 와그잡의 트래블홀릭 | 2018년 6월 25일 |
경주 당일치기 국내 여행 포항경주공항 빠르고 편하게 경주 가는법
By 초코혜 365일 매일이 여행 ♪ | 2022년 8월 12일 |
바르샤바 문화과학궁전 1층 카페에서 먹은 스무디
By Der Sinn des Lebens | 2018년 5월 26일 |
36일 유럽여행 (64) :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바라본 약속의 상징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2년 4월 30일 |
바티칸 박물관에서 나온 우리는 남은 돈을 탈탈 털어 햄버거를 사먹었다. 어차피 오늘이 유럽여행의 마지막 날이고, 다음 날 공항까지 가는 버스는 이미 끊어놨기 때문에 앞으로 돈 쓸 일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마지막으로 갈 곳도 성당이니, 돈 쓸 일이 뭐 있겠어. 그래도 난 비상금은 챙겨두는 성격이라 예비로 딱 10유로를 들고 있었는데, 친구가 10유로 짜리 최후의 심판 대형 브로마이드를 사고 싶다고, 돈 좀 빌려달라고 조르는 바람에 한국 가서 갚는 걸로 치고 빌려줬다. ...하, 10유로... 이 10유로 때문에, 한시간 뒤, 친구한테 WHY YOU LITTLE 필살기를 쓸 뻔 했다... 햄버거로 배를 채우고, 지갑을 텅텅 비운 뒤 성 베드로 광장(산 피에뜨로 광장)으로 향했다. 산탄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