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과도기가 이제 시작되었다.
By 와짜용의 外柔內剛 | 2013년 1월 8일 |
뎀바 바가 첼시로 이적하고 첫경기를 치루면서 많은 첼시 팬들은 이제 전방의 부재에 대한 어려움을 어느정도 해소한 분위기다.그간 첼시는 최전방 공격수로 스터리지와 토레스를 내세우면서 많은 골들을 만들어 내었지만, 중요한 순간에 이 둘은 언제나 팬들을 실망시켰다. 스터리지는 개인적인 플레이가 많아 구설수에 올랐고, 토레스는 무자비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900억만이 그의 유일한대명사가 되어버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터리지는 리버풀로 떠나버렸고 남아있는 공격수의 한자리를 뎀바 바가 차지하게되었다. 뎀바 바는 첫경기부터 좋은 플레이를 보였다. 물론 상대가 사우스 햄튼이라는 강등권 팀이었지만, 첼시선수들과 아직 발이 잘 맞지 않은 상황에서 별로 없었던 찬스에서 확실하게 골로 연결하는 모습은 꽤나 인
EPL 1월 이적시장 지출, 가치 있는 일인가
By 화니의 Footballog | 2013년 1월 10일 |
<페르난도 토레스부터 안드레이 아르샤빈, 앤디 캐롤에서 알폰소 알페스까지> 1월 이적시장에서 아주 놀라운 계약 소식이 한, 두 개 쯤은 확실히 전해질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 하나는 계약이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영국 축구에 현재의 이적 창구가 소개된 지 10년이 흘렀다. 그 제도가 아주 다양한 결과를 가져오는 반면, 동등한 잣대에서 우리를 흥분시키거나 엉망으로 만드는 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아홉 번의 겨울 이적시장 동안 9억2천5백만 파운드의 지출은 과거 10번의 여름 이적시장에서 내친 3조6억8천5백만 파운드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작아보인다. 하지만 이번 겨울 이적시장만큼은 전례없는 수준의 지출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과 토트넘의 풋볼 디렉터 다미엔
존 테리-안톤 퍼디난드 사건, 끝이 나지 않는 이야기.
By 와짜용의 外柔內剛 | 2012년 10월 19일 |
1년여가 지난 사건의 결말을 내고 싶어했던 존 테리가 결국 사과를 하면서 사건의 끝을 내려고 했지만 결국 더욱더 증폭되기만한채 EPL이 돌아오는 이번 주말 최고의 핫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안톤 퍼디난드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가 없었다면서 테리를 비난하는 자들은 더욱더 많아졌고, 첼시의 자체 징계가 없다는 점 그리고 FA의 징계가 수아레즈와 비교했을때 형평성에 어긋난다면서더욱더 뜨겁게 이 사건은 도마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존 테리, 판결과정 다시보기] 공식적으로 판결이 난 것은 테리의 무죄로 결론이 났지만, 어디까지나 유죄를 입증할만한 증거가 불충분하였다는 이유로 지켜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충분한 공감대를 만들어내지 못하였고, 리턴매치에서 안톤 퍼디난드와 박지성의 테리 악수 거부, 애슐리 콜의 증언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욕망
By 배정훈의 축구다방Z | 2012년 11월 22일 |
취미관련 수집가가 가장 비싼 물건을 사서 인증하면, 처음엔 "오오~"하는 반응이 넘쳐나기 마련. 그러나 계속해서 가장 비싼 물건만 인증하면 감탄하던 반응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 수집가의 몰취향을 지적함. 결국 그 수집가의 욕망은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됨. 그 수집가가 바로 로만 아브라모비치. 로만은 무리뉴에게서 자신의 성향을 보았을 것이고, 이것이 무리뉴와의 인연을 끝내야 했던 결정적인 이유. 그리곤 자신에게 없는 것, 그리고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끝없이 탐닉하게 됨. 그런 의미에서 로만이 펩을 원하는 건 당연한 수순에 가까움. 승리는 물론 미학적, 철학적 가치까지 세운 펩이야말로 자신이 욕망하는 취향의 결정체라 생각했을 것. 로만도 이렇게 말하고 싶지 않을까… "되는데요. 돈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