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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6월 17일 |
지난 13일 오후. 허태정 대전시장은 '2019 자치구 정책투어'를 위해 서구를 찾았습니다.
이번 자치구 정책투어는 방문시기를 특정하지 않고 자치구가 필요한 시기에 지원책을 가지고 계기방문해 시민과 토론회를 갖는 한편, 현장 점검을 하는 정책인데요. 지난 5월 30일 유성구를 시작으로, 6월 3일 동구에 이어 세번째로 진행됐습니다.이날 서구 정책투어는 '장태산 휴양림 일원의 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행사는 먼저 기성동종합복지관 다목적체육관에서 서구민들과 만나는 시간으로 시작되어 장태산자연휴양림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됐습니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해 휴가를 보내면서 전국적인 명소로 떠올랐죠. 장태산 휴양림 일대의 개선과 정비사업의 지원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듯, 지역구 국회의원과 서구의원들은 물론 많은 서구민이 참석했습니다.
서구청 박노훈 자치행정국장은 장태산 자연휴양림 인근 주말 교통난과 주차난이 심하다며, 도로 포장 및 주차장 확보에 필요한 예산지원을 대전시에 요청했습니다.
박노훈 서구 자치행정국장의 핵심사업 보고
허태정 대전시장은 "장태산 휴양림을 서구민뿐 아니라 대전시민 모두의 힐링휴식처로 만들기 위해 지원을 하겠다"며, "예산에 대해서는 대전시장인 저에게, 시행에 대해서는 장종태 서구청장님께 제안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장종태 서구청장이 함께 한 서구주민과의 대화
이 자리에 참석한 서구민들은 장태산휴양림의 인프라 구축에 있어서는 진입로 확장과 주차장 확보, 그리고 인근 장안 저수지를 연계한 놀이시설 설치 등의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서구 지역에 있어서는 도서관의 확충 및 효율적인 운영 등의 요구사항도 전달했습니다.
서구주민의 제안 및 건의가 쏟아진 시간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장태산자연휴양림을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휴양림을 안전하게 잘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서구민과의 대화를 마친 허태정 대전시장은 장태산 자연휴양림 인근, 장안저수지 주변 산책로 정비 예정지에 설치된 재활용 쓰레기 배출장을 살펴보봤습니다. 이곳 저수지 주변으로 데크 산책길과 쉼터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장안저수지 주변에 설치된 쓰레기 배출함
이어서 장태산자연휴양림을 찾아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걸으면서 장종태 서구청장, 김창관 서구의회의장 등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장태산 휴양림 메타세과이어 숲길을 걸으며
산직동 정자나무집에서 장태산 휴양림 정문 입구에 이르는 1.04㎞ 구간과, 휴양림 입구에서 산막골가든까지의 480m 구간은 지금의 6m에서 12m 폭으로 확장하는 등 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을 추진중이라고 합니다.
또 휴양림 입구에서 안평산에 이르는 구간에는 산림정원과 둘레길을 조성하고 등산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전시는 산직동∼장태산 휴양림 입구 구간의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에 특별교정교부금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아직 예산이 확보되지 못한 사업구간에 대해서는 사업 시작 전에 특별교부세 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기타 사업에 대해서는 적정성과 사업추진 가능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해 국비확보 등의 방안을 강구할 계획입니다.
장태산 휴양림 도로확장 및 개설사업에 대한 설명
대전8경 중의 하나로, 문재인 대통령의 여름휴가지로 알려지면서 주말과 공휴일이면 3천 명에서 5천 명이 장태산자연휴양림을 방문합니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이 대전방문의해를 맞아 전국에서 찾아와 힐링하고 가는 명소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2019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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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1월 14일 |
2019 대전시 소셜미디어기자 위촉식
2019년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위촉식이 지난 1월 10일 오전 11시 30분에 대전광역시 시청 5층에 위치한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대전시 소셜미디어기자 50명이 위촉됐는데요. 대학생과 회사원, 주부를 비록한 다방면에서 활동중인 소셜미디어기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답니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소셜미디어기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함께 식사를 하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전시청 5층에 위치한 대회의실 입구 앞에는 '2019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단 위촉식'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자리에는 선정된 기자단의 이름이 가나다라 순으로 배치되어 있었는데요. 한편에는 소셜미디어 기자분들께 나눠줄 소셜미디어기자증이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2019년 대전방문의해에 함께 활동하게 될 기자들입니다. 한분한분 대전을 위해 활동하는 멋진 기자분들이 많았습니다.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시간에 맞춰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기자 한 사람, 한 사람 찾아다니며 따뜻한 손길로 악수를 청해주셨습니다.
VISIT 7030 2019 대전 방문의해
올해는 대전시출범 70주년, 광역시승격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 입니다. 또한, 넓게 보면 대한민국 3.1운동과 임시정부가 수립된지100년의 의미있는 해이기도 합니다.
대전의 역사와 문화,정체성을 잘 정리해서 새롭게 거듭나는 한해가 되고, 그런 계획이 구체화한 사업이 대전방문의 해 사업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를 통해 소셜미디어기자단이 대전을 널리 알리고, 시정과 시민의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하신다고 말했습니다.
저를 비롯한 기자단분들께서는 대전방문의해에 맞춰 행사와 축제 현장에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고, 지역의 관광명소와 문화행사, 시정홍보등을 글과 사진등의 다양한 수단으로 홍보할 예정입니다. 대전시에서 건넨 향기로운 장미 한송이와 위촉장을 품에 안고 점심식사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오찬간담회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손을 살짝 흔들어주는 허태정 대전시장. 훈내 폴폴 풍기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함께 멋진 점심식사를 할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었습니다. 모든 기자분들께서 자리에 앉았는데요. 테이블 마다 예쁜 케익이 있었고, 분위기가 참 멋진 식사자리었습니다.
7030 시민의 힘으로! 건배!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는 음식들을 먹었습니다.
소셜미디어기자단 활동가이드
든든한 식사를 마치고 케익과 함께 따뜻한 차를 마시고, 5층 대회의실로 돌아왔습니다. 2019 소셜미디어기자단 활동가이드교육이 진행됐습니다.
2018년 대전시 공식블로그 '나와유 오감만족 이야기'의 누적 방문자수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한 숫자이네요!
매월 정기적으로 첫째주에는 모임을 갖고, 역량강화 위한 글쓰기, 사진기법, 영상제작 등의 전문가 교육과 명소탐방, 주요 시정 기획취재, SNS미션 등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 글을 작성해야하지?
보시는바와 같이 자유로운 형식(글, 사진, 영상, 웹툰, 카드뉴스등)으로 대전시가 알리고 싶은 시정과 대전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꿀팁, 최근 이슈가 되는 명소와 인물, 대전방문의 해를 맞이해 대전여행코스, 역사와 문화재 그리고 대전을 주제로 한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콘텐츠입니다.
매월 2건의 기사를 작성하면 좋고, 월 5건까지 기사를 작성하면 네이버 블로그 '즐겨YOU대전!'과 티스토리 블로그 '나와유 오감만족이야기'등에 공개됩니다.
또한 기사의 주제 적합성, 기사 차별성, 기사 완성도, 취재난이도에 따라 원고료가 결정되어 지급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활동역량을 평가하여 연말 6명이 '우수활동자 표창'을 받는다고 해요.
대전소셜미디어기자단에 임하는 각오
2019 대전 방문의 해를 맞이해 50분의 출중한 역량을 갖추신 SNS의 소셜미디어기자께 많이 배우는 한해가 될것 같습니다. 올해 대전시의 새내기 기자로 대전의 다양한 정보를 알리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걸 영광으로 생각하며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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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8년 10월 17일 |
대전에는 갑천, 유등천, 대전천 등 3대 하천이 있는데요. 3개 하천이 모두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힐링을 주고 있지요.
저는 지난 9월 29일 새벽시간이 유등천 트레킹을 다녀왔어요. '대전스토리투어' 프로그램 중 '새벽힐링 / 유등천' 코스에 참가했습니다.
유등천 구간 중에서 도심지에 위치한 하류쪽은 오며가며 많이 보았고, 잘 정리된 천변의 걷길과 자전거길을 따라 걸어보기도 했는데요. 이번에 간 곳은 금산과 시경계를 이루는 상류지역입니다.
'구만리계곡'이라고 알려진 곳의 일부 구간이기도 한데요. '샛고개굴길'이라는 순우리말 터널을 지나네요. 대전 중구 안영동에서 이 굴길을 지나면 충남 금산군 복수면이 나옵니다.
샛고개굴길은 2002년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의 공동 투자로 개통한 터널로, 명칭에 대해서는 안영터널, 샛고개터널, 구만리터널, 두리봉터널, 대둔산터널 등 여러 명칭이 나왔지만 많은 논의를 거쳐서, 한 지역에 치우치지 않은 순우리말 이름으로 결정됐다고 해요.
트레킹 첫 출발지는 이곳 징검다리에서 시작했어요. 자차를 이용할 경우, 주소로 충남 금산군 복수면 구만길 19-9로 검색하면 이 징검다리 바로 옆 식당이 나오는데요. 이 근처에 차를 두고 걷기 시작하면 될 것 같아요.
대전에서는 시내버스 34번이 한마음아파트 앞이나 구만리 정류장이 이곳 근처까지 가네요.
오전 5시 30분에 구충남도청사에서 출발해 이곳에는 6시쯤 도착했는데요. 아직 해가 뜨기 전이고 날씨가 흐린 데다가 안개까지 껴서 그런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지요?
안구만2교 아래 이렇게 튼실하게 징검다리가 놓여있어요.
안구만2교를 등지고 징검다리를 건넌 다음에는 유등천을 왼쪽으로 끼고 걷기 시작했는데요. 안개가 자욱해서 앞서 가는 사람이 잘 보이질 않습니다. 하지만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흙길을 걸으니, 발이 행복해 하는 것 같네요.
2,3 분 가량 걷고 나니 또 징검다리가 나타납니다. 처음 만났던 징검다리보다는 조금 작지만 센 물살에도 떠내려가지 않을만큼 튼튼하게 만들어졌어요.
물이 그렇게 깊지는 않지만 물살은 꽤 빨라서, 물 흐르는 소리가 제법 크게 들립니다.
여기를 건너서부터는 유등천을 오른쪽으로 끼고 걷게 되는데요. 승용차 정도는 다닐만큼 잘 다져진 길입니다. 무르익는 가을답게 길 옆으로는 감나무며 은행나무며 대추나무마다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있어요. 과수원도 있습니다.
이렇게 오른쪽으로는 수량이 풍부한 유등천을, 왼쪽으로는 마을의 과수원과 밭을 끼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걷는데, 풀잎에 맺힌 이슬 때문에 운동화가 펑 젖네요.
나중에 인터넷 지도로 찾아보았는데, 유등천 건너편으로는 사시랭이라는 이름의 들이 펼쳐져 있네요.
15분 가량 천천히 걷다가 물이 비교적 얕은 부분을 만났어요.
트레킹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신발을 벗고 건넜습니다. 가을이고 새벽이긴 하지만 아직은 냇물에 발을 담가도 상쾌하고 시원한 정도인데요.
이날은 유난히 물이 많이 불은 편이어서 깊은 곳은 무릎 정도까지 물이 차네요. 건너기 어려울만큼 깊지는 않지만 물 속의 돌맹이가 꽤 미끈거려서 조심조심해야 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참여한 팀은 아빠가 자녀들을 업어서 건네 주는 모습입니다. 참 보기 좋지요? 아이들한테도 두고두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지점에서는 낚시를 하거나 야영을 하는 텐트를 볼 수 있습니다. 배스가 많이 잡힌다고는 합니다만...
여기서부터는 유등천을 왼쪽으로 끼고 걷습니다.
아침이 밝아오는 6시 30분 경. 안개가 걷히지 않아 시야가 뿌연 길을 따라, 유등천 건너편쪽으로는 우거진 숲이 바라보며 걷습니다.
20분 가량 지나서 이런 다리를 만났습니다.
이 다리는 방아미로 66번길에 유등천을 가로질러 놓인 다리로, 침산동의 자연마을인 방아미(방아뫼, 방아모)와 놋점골이 유등천을 사이에 두고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놋점골은 조선시대 때부터 놋쇠그릇을 파는 상점이 있었고, 놋쇠로 기구를 만들어 파는 부자마을이었다고 하네요.
이 다리 근처로는 습지가 많이 우거져 있습니다. 물고기가 많이 살고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 당연히 물새들도 많이 살겠지요? 그런데 다리 이름은 따로 지어진 게 없나 봐요. 그냥 놋점골다리라고 불러 봅니다.
여기서부터는 도로도 포장이 돼있어 자동차가 다니기 좋은 길이에요. 길가에는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한창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마음만은 소녀감성인 주부들은 사진 찍기에 바빴지요.
놋점골 다리에서 400m 가량 내려오면 '대전청소년수련마을'이 나오고, 이곳으로 연결되는 다리는 이름이 수련교입니다. 수중식물 수련(睡蓮)일까요, 수련마을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일까요.
이 수련교 아래에서 또 하나의 좋은 풍경을 만날 수 있는데요. 바로 커다란 느티나무입니다.
저희는 이 느티나무 아래에서 새벽국수를 먹었어요. '대전스토리투어' 새벽여행에서만 맛볼 수 있는 소소한 행복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낭월동⇔대전역 노선의 30번 버스가 다닙니다.
이번 트레킹 코스는 2.5㎞ 가량의 코스인데요, 가을을 만끽하면서 천천히 걷기에 아주 좋은 코스입니다.
'2018 대전스토리투어'는 이제 마감을 했지만, 개인적으로 얼마든지 가볼 수 있는 코스인데요. 중간에 유등천을 맨발로 건너야 하는 지점이 있어서, 자차를 이용해 왕복 트레킹을 하는 것보다는 편도를 권합니다.
대전에서는 34번 버스 (서남부터미널⇔대둔산)를 이용해 구만리 또는 한마음아파트에 내려서, 안구만이(2)교 아래 징검다리를 건너는 것으로 시작해, 대전청소년수련마을까지 와서 돌아갈 때는 30번 버스 (낭월동⇔대전역)를 이용하면 됩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유등천 트레킹 한번 해보실래요?
2018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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