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캄보디아 여행기 - 3
By 삼십대 애엄마로 존나게 살아가기 | 2015년 9월 9일 |
이삭학교를 떠나는 날이 다가왔다.드, 드디어....!; 여러가지로 우리를, 나를 챙겨주고 연우도 봐주신 선교사님 부부에겐 죄송할 정도지만난 쾌적한 온습도 없이 육아를 하기엔 제 멘탈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ㅠ 이삭학교에서의 마지막 날. 쾌청한 하늘은 언제 봐도 아름답고, 쨍하고, 덥다. 학교 바로 앞에 있는 파파야 나무들.따먹기엔 너무 덜 익어서 맛은 볼 수 없었다. 마지막 작업.예배실 전면 벽 마감 중.끝.마무리 청소는 연우가. 마지막날, 캄보디아 돼지로 고기파티를 했다.짱짱. 학교 지붕 아래로 해가 진다.캄보디아의 석양이 다시 보고 싶다. 물론 좀더 시원한 계절에, 좀 더 큰 연우랑 같이... 학교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고생한 우리를 위한 힐링타임 시작!캄보디아 남쪽
작년 9월, 캄보디아 여행기 - 1
By 삼십대 애엄마로 존나게 살아가기 | 2015년 9월 8일 |
가을이 되니, 1년이나 지나버렸지만 작년 9월에 약 열흘간 다녀왔던 캄보디아가 문득문득 생각이 난다.9월 중순경이었으니..그래도 아직은 덥다 싶을때 출발해서, 열흘만에 돌아왔는데 인천공항 내리는 순간 아 진짜 추워졌구나, 싶었던.. 작년 여름쯤이었나.민들레 교회에서 알게된 캄보디아 이삭학교의 김기대 선교사님이 목수 남편에게 러브콜을 보내오셨다....러브콜.....ㅠㅠ.... 최근에 지은 학교 내 유치원에서 쓸 가구들과, 기타 학교에서 필요한 것들을 나무로 만들어야 하는데 현지 목수 조달이 쉽지 않아서 남편에게까지 이야기가 온 것.고민을 하는....척 했지만, 사실상 그냥 가는 거였다. 나랑 연우는 선택이었다. 그 당시 연우는 18개월. 집에서도 애 보는게 고생스러운데 그 더운 나라엘 간다고 생각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