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여행 3일차 - 올라가는 길에 경주를 들러
By 전기위험 | 2016년 8월 6일 |
![남해안 여행 3일차 - 올라가는 길에 경주를 들러](https://img.zoomtrend.com/2016/08/06/e0004635_57968c2eec97d.jpg)
방에 드디어 에어컨 설치가 완료되어 작성 재개하는 여행기(...) 정말 올여름은 무섭습니다. 낮기온 36도는 딴동네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셋째날 아침이 밝았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8-9시가 넘도록 안개가 가시질 않았지만, 바다 풍경을 보는 일정은 모두 지났기 때문에 별로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이날은 경주를 관광하고 오산에서 지인과 저녁을 먹고 상경하는 일정이었다. 이날 경주에 들른 건 윗 사진의 연꽃 구경과 남산 동쪽을 답사하기 위함이었다.부산역 및 부산항은 부산 기준으로 꽤나 남쪽으로 떨어져 있는데, 여기서 어떻게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할까 하니 번영로라는 도시고속도로가 부산항에서 경부고속도로 초입까지 이어져 있다. 일찍부터 산업도로 개념으로 닦여진 길이라 하고, 역시 그 명성에 걸맞게 화물
피서
By 天涯淪落 | 2012년 8월 12일 |
피서 회사 다니면서 휴가는 반드시 7월말 ~ 8월 을 피하여 다녀왔다. 다행스럽게도 그런 자유가 주어진 곳이라 가능한 일이었지만. 사랑하는 여름이라도 너무 뜨겁고 지치고 비싼 시기. 엄두가 나지 않는 시기. 그리고 부모님이 휴가로 집을 비우는 때라 맘대로 서울에서도 놀 수 있는 시기. : ) 올해에도 변함없이 가을의 휴가를 꿈꾸던 차에 급조된 경주 여행시기가 딱 8월1일. 2일. 새벽같이 내려가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고 경주가 고향인 친구집에서 하루를 묵는다고 한다. 오. 참으로 전형적이고 이상적인 피서 일정이 아닌가. 게다가 이번으로 4계절의 경주를 모두 만날 수 있게 된다. 다른 경주 여행들과 유독 달랐던 점은.. -첨성대, 불국사, 경주박물관, 천마총, 등 유명 관광지
2022년 봄, 경주 시내 2
By 한국에서 보낸 편지 | 2022년 11월 14일 |
신라의 종 하면 에밀레 종으로 유명한 성덕대왕 신종이 생각난다. 이 종은 국보이고 1992년 이후 보존을 위해 타종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 후에 2014년 에밀레 종을 현대 기술로 재현하여 이 자리에 설치했다고 한다.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에밀레 종은 녹음을 해서 1988년 올림픽 개회식을 알리는 소리로도 사용이 되었던 것 같고 모 교수님은 복잡한 계산을 해서 타종 위치가 퍼커션 중심점임을 보여주시기도 했다. 신청을 하고 타종을 할 수 있는 것도 같은데 예전 에밀레 종과는 다른 소리가 날 것 같다. 여러 고분이 모여 있는 공원 대릉원의 입구이다. 시간 관계상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국사 시간에 배운 돌무지 덧널 무덤이라 도굴이 쉽지 않아 원형이 보존이 잘 되어 있고 천마총은 꼭 봐야할 하이라이트라
황복사터 삼층석탑, 그리고 보문들
By Pleasure from Emptiness | 2013년 10월 1일 |
![황복사터 삼층석탑, 그리고 보문들](https://img.zoomtrend.com/2013/10/01/b0052375_5249f4400bfcd.jpg)
- 황복사터 삼층석탑 도솔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나니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합니다. 모처럼의 경주 나들이인데, 이렇게 비를 만났습니다. 구황동 황복사터로 향합니다. 그곳의 석탑과 그리고 누렇게 물든 보문들이 보고 싶었습니다. 한때 그곳에 있었던 절의 모습은 이미 온데간데없습니다. 하지만 그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이 제자리를 지키고 선 석탑이 있어 그곳으로 발길이 향합니다. - 황복사터 삼층석탑 신문왕은 부왕인 문무왕을 위해 682년에 거대한 쌍탑인 감은사터 삼층석탑을 세웠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692년에 그가 돌아가자 그의 아들인 효소왕은 그를 위해 이곳에 석탑을 세웠습니다. 황복사터 삼층석탑을 세웠습니다. 감은사터 쌍탑과 황복사터 삼층석탑은 조성시기가 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