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영원한 나의 고향역. 성북역.
By 루리카씨의 일상생활 이글루 분소 | 2013년 7월 5일 |
2013년 2월 25일부터 수도권 전철 1호선 성북역이 광운대역으로 역명이 바뀌었습니다. 1974년 8월 15일 수도권 전철 개통당시 시종착역이었고, 지금도 일부 열차의 시종착역인 성북이라는 명칭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이지요. 2000년 11월 5일에 촬영한 철도청 시절 성북역의 모습. 2000년 10월 13일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이 국내에 전해진 후 걸린 축하 현수막이 걸려있다. 특별히 저에게 있어서 '성북역'이나 '성북행 열차'는 뜻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태어난 저는 1991년경에 성북역 인근 아파트로 이사를 하여 제 유년시절 대부분을 지냈었습니다. 유년시절 성북역 벤치에 앉아서 인천과 의정부를 오가는 전동차의 모습을 보면서 커왔고, 성북역이 있었
2014.4.24. 처음 만나는 설레임의 도시, 도쿄! - (5) 도에이(도영)지하철 타고, 아사쿠사(浅草) 가는 길.
By 류토피아 (RYUTOPIA) | 2014년 4월 24일 |
처음 만나는 설레임의 도시, 도쿄! (5) 도에이(도영)지하철 타고, 아사쿠사(浅草) 가는 길. . . . 일본 도쿄에서의 두 번째 날, 전날 밤 늦게 도쿄에 왔으니 실질적으로는 첫 번째 날. 남들 다 가는 정말 흔한 관광지라 해도 그래도 도쿄에 오면 꼭 한 번 가봐야 할 곳이라고 생각하는 곳. 아사쿠사(浅草)가 내 도쿄여행의 첫 목적지이다. 아사쿠사에 가면 아사쿠사의 센쇼지 말고도 스카이트리, 스미다강 등 보고싶은 것들을 묶어서 볼 수 있다. 그러면 여기서 아사쿠사를 가기 위해 철도를 어떻게 이용해서 가야하나...를 찾아보아야 하는데... 일단 아사쿠사를 제일 빨리 갈 수 있는 최단거리는 다음과 같다. . . . . . . 나카무라바시 → (세이부 이케부쿠로선) → 세이부 이케부쿠로 이케부쿠로
가을에 가지 못한 가을역 - 옹천역
By 전기위험 | 2013년 3월 17일 |
벌써 2년 전에 다녀온 곳. 양원역을 처음으로 다녀오면서 들른 곳이다. 당시는 양원역이나 봉정사 영산암 등에 밀려서 두 줄로만 언급하고 끝났는데(관련 포스팅), 이 역도 이제 곧 작별을 고하게 된다. 바로 앞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했듯 '없어질 줄 모르고 방문한 역' 중 하나가 되었다. 없어지는 이유는 선로 이설 때문. 영주댐 담수로 평은역 주변이 수몰됨에 따라 약 10km정도의 선로가 통째로 이설되게 되는데, 이 신선이 구선과 함쳐지는 곳이 옹천역에서 좀 남쪽에 위치해 있다. 이 동네는 철로 이설의 영향을 받을 뿐 수몰과는 전혀 상관없고 옹천역이라는 이름도 없어지진 않지만, 역이 이설되면서는 여객취급 없이 신호장으로만 이용된다고 한다. 검색해 보면 새로 만드는 역에는 아예 승강장이 없고, 코레일 홈페이지
[영국/요크] 영국 철도 박물관
By 전기위험 | 2016년 9월 17일 |
※ 다량의 철도사진 주의 ※ 갑자기 포스팅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영국 철도박물관 갔다 온 사진을 몇 장 풀려 한다. 영국은 철도의 발상지라 할 수 있고 증기기관차 스티븐슨호로부터 내려오는 유구한 역사와 영국인들 특유의 옛 것 사랑 성향과 맞물려 이 철도 박물관은 엄청난 컬렉션을 자랑한다. 철덕을 자칭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가 봐야 하지 않을까. 다만 일반인에게 쉬이 추천하기 어려운 이유가 있는데 이 철도박물관이 런던 근처가 아니라 런던에서 기차로 두어 시간 정도 걸리는 요크라는 곳에 있기 떄문. 뉴욕할때 그 'York'다. 본인같은 경우 호수 지방을 들러 맨체스터에서 out할 예정이었으니 멀리까지 북상하는데 그리 저항은 없었지만, 런던 정도만 둘러보려는 사람에게 권하기는 쉽지 않다. 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