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1부

최동훈 감독이 7년 만에 내놓은 신작인 이 작품은 처음에 예고편을 보았을 때는 대략 '전우치'에 SF를 가미했다는 인상이었는데요... 직접 본 느낌은 그저 SF 요소를 더하기만 한 것보다 복잡한 모양새였습니다... 고려 말과 현재 두 시점을 오가며 벌어진 이야기는, 연결고리가 제대로 보이기까지 한참 기다려야 해서 적어도 그 전까지는 조잡해 보인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중반을 지나면서 그 연결고리의 윤곽이 보이기 시작하긴 했습니다만 막바지 들어서 제대로 나타난 그 연결도 꽤나 복잡하게 나온 게 정녕 이게 최선이었나싶은 그림이더군요... 이 작품의 러닝타임이 2시간 반에 가까운, 오락영화로는 긴 축에 든다는 점만으로도 약간(?)의 핸디캡을 안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