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의 사건수첩> 복합 다양한 오락적 역사극의 가능성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7년 4월 22일 |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퓨전적 느낌이 먼저 드는, 코믹 수사 활극 <임금님의 사건수첩> 시사회 및 감독과 배우들의 쇼케이스 무대를 지인과 다녀왔다. 두 주인공의 콤비 캐릭터와 배우 이선균과 안재홍의 개그 호흡이 일찍부터 기대되었던 이 영화는 조선판 <셜록>의 설정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역사극의 단골 소재인 세력과 왕권 다툼의 드라마와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가는 추리 수사극이라는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담겨 있어 일단 소재면에서 고무적이며 차후의 가능성을 보게 하였다. 허나 제목은 좀 바꿈이 좋을 듯. 까칠하고 품위는 좀 떨어지지만 다재다능한 임금과 특별한 능력은 하나 있으나 어리바리한 신입 사관 커플이 과거 조선의 과학과 발명품 또는 퓨전적 신문물을 다루면서 적들과
"장르만 로맨스" 라는 작품의 스틸컷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10월 15일 |
뭐, 그렇습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는 제가 할 말이 별로 없기는 하네요. 분위기 참 묘하긴 하네요.
공유의 "용의자" 포스터들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12월 13일 |
솔직히, 공유가 이 영화를 한다는 것은 그렇게 불안한 일이 아니기는 했습니다. 약간 기묘한 문제인데, 이제는 그의 잘생긴 마스크가 연기를 정당하게 평가받는데 방해가 되는 경지에 왔다고나 할까요. (제가 이런 이야기를 쓰는 경우가 어떤 경우인지 감을 잡으시는 분들이 꽤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포스터가 본 시리즈 구도를 차용한 것 같은데 말이죠......다만 이래저래 폰트는 좀;;;
화차 (2012)
By 여행의 재개봉관 | 2012년 7월 15일 |
이 영화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스릴러 내지 미스터리 소설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서점가에서 자기계발서 이상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는 장르가 일본의 스릴러 내지 미스터리 물이다. 두터운 매니아층까지 생겼다. 스릴러 내지 미스터리 물은 독자들에게 전혀 내용을 알 수 없는 결과를 먼저 들려준다. 그 다음에는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난 원인을 추적하는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이런 이야기 구조는 독자들로 하여금 책에 몰입하게 한다. 예상치 못한 사실이나 반전이 가세하면서 이야기는 점점 흥미를 더해가는 것이다. 영화는 "미야베 미유키"가 쓴 소설 "화차(火車)"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화차"는 악행을 저지른 망자를 태워 지옥을 향해 달리는 일본 전설 속의 불수레로 한 번 올라탄 자는 두 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