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17회, '주원' 드디어 정체를 들키다
By ML江湖.. | 2012년 7월 26일 |
![각시탈 17회, '주원' 드디어 정체를 들키다](https://img.zoomtrend.com/2012/07/26/a0106573_501009df32754.jpg)
이젠 매회 엔딩마다 총을 겨누는 게 익숙해진 다크슌지는 또 다시 "반갑다 각시탈"을 외치고 싶었지만.. 천연덕스런 이강토가 깜놀 표정으로 "너, 아니였다면 큰일날 뻔 했다"며 위기를 또 벗어났다. 매회 둘러대기 천재인 강토의 위기탈출은 정말 넘버원.. ㅎ 다른 형무소로 이동중인 고문남 목담사리는 다시 잡히게 되고, 공개처형 부분을 두고 슌지와 강토는 의견대립을 보인다. 하지만 상부에선 처형키로 결정을 내리면서 강토는 안절부절 모드.. 여기에 목단이까지 호텔에 감금된 상태에서 어떻게 할까 골머리를 앓는다. 슌지는 강토 그 넘이 먼저 처형하자고 하는 등, 무서운 놈이다, 나에게 다 털어놓으라며 얼르다가 도리어 가래침을 얻어맞고 체면을 구겼다. (이년을 확..) 하지만 강토는 목단이에게 순수하게(?) 이제는
장옥정 속 두 대모, 명성왕후 김씨 vs. 대왕대비 조씨
By ML江湖.. | 2013년 5월 15일 |
![장옥정 속 두 대모, 명성왕후 김씨 vs. 대왕대비 조씨](https://img.zoomtrend.com/2013/05/15/a0106573_5192b346e2876.jpg)
드라마 <장옥정>이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며 제 궤도에 오른 듯하다. 조선시대 희대의 요화로 대표되는 장희빈의 이미지가 예전처럼 복기하듯, 여주인공 역에 김태희는 제 모습을 찾은 것일까. 극 초반부터 착하디 착한 패션니스타 디자이너 앙드레장이 웬말이냐며, 왠지 낯설어 보이는 캐릭터 구성에 뭇매를 맞더니만, 제작진이 각성한(?) 것인지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장옥정이 궁궐로 자진 입성해 자신의 야망(?)을 드러내며 숙종과 블링블링한 러브를 진행중에 있는 것. 그래서 그런가, 장옥정의 턴힐이 요즈음 화제거리다. 아닌가?! 그러면서 이 속에는 남인과 서인으로 대표되는 정치적 파벌 싸움이 관통하고 있다. 알다시피, 사극의 배경이 되는 숙종 시기는 당쟁이 가장 극심했던 기간. 숙종은 왕권 강화를 위해
적도의 남자, 복수의 끝에 선 두 남자의 파국
By ML江湖.. | 2012년 5월 18일 |
![적도의 남자, 복수의 끝에 선 두 남자의 파국](https://img.zoomtrend.com/2012/05/18/a0106573_4fb5554a4fcf8.jpg)
수목극 '적도의 남자'가 태양이 작렬하는 그 중심의 끝을 향해 무작정 달려가고 있다. 뜨거웠을 친구간의 우정과 의리도 한낱 배신과 야망 속에서 모두 무너지며 루비콘의 강을 건너 버렸다. 한 남자는 '복수의 괴물'이 되어 친구의 목을 마지막까지 조르고, 그 친구는 계속된 '멘붕' 속에서도 평삼심을 유지하려 했지만 쉽지가 않았다. 어찌보면 아버지의 어긋나고 못난 자식사랑으로 모든 게 뒤틀려버린 이장일과 이용배.. 그렇게 두 부자지간은 궁지에 몰리며 결국 무리수를 두고 말았으니.. '적도남'은 다시 1회의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전에 17회 말미에서 과거 그 사건의 역할을 바꾼 사고현장 재연 퍼포먼스는 한마디로 생쇼로 끝나고 말았다. 친구 이장일을 향한 복수는 극사실주의를 빙자한 나름의 근원적인 응징으로 일종
검은손 & 소셜포비아
By ML江湖.. | 2015년 4월 26일 |
![검은손 & 소셜포비아](https://img.zoomtrend.com/2015/04/26/a0106573_553c743801c1b.jpg)
완벽했던 수술, 그것은 저주의 시작이었다! 세계최초 생체공학연구 개발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 받고 있는 신경외과 전문의 정우(김성수), 그 옆엔 끝을 알 수 없이 반복되는 연구에 지친 그를 위로하며 곁을 지키는 연인이자 동료 유경(한고은)이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유경에게 의문의 사고가 일어난다. 손 절단이라는 의사로서 최악의 사태를 맞은 유경, 하지만 정우의 빠른 판단과 기지로 손 접합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 수술 이후 서서히 회복해가던 중 이들 주변엔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4월, 당신의 감각마저 의심하라! 메디컬 공간과 소재를 차용한 '검은손'은 끊임없는 이슈처럼 떠오른 장기이식 생명공학 같은 소스가 이식된 영화다. 유전자 변형을 통해 획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