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객 섭은낭 (2015) / 허우 샤오시엔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6년 2월 26일 |
출처: IMP Awards
정혼자에게 버림 받고 자객으로 길러진 여인이 군주가 된 옛 정혼자를 죽여야 하는 임무를 받고 벌어지는 이야기. 당나라 후반을 배경으로 했다는 영화 초반 설명부터 상세한 느낌인데 영화는 정반대로 불친절하고 관념적인 유럽영화 같은 화술로 가득하다. 건조하고 절제한 연기와 장면 전환, 담백하지만 그렇다고 사실적이지도 않는 액션 연출까지 장르 무협의 관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