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참여사회 12월호 [만남]
By 일상 속 환상 | 2012년 12월 27일 |
우리는 그들의 용기에 빚을 지고 있다신광식 공익제보지원단 실행위원글 김수 영화인 사진 박영록 사진가 영화 <인사이더>의 한 장면. 담배 회사의 비리를 밝혀달라고 부탁하는 방송국 피디 알 파치노에게 담배 회사 중역으로 일하다 해고당한 러셀 크로우는 이렇게 말한다. "국민에게 뭔가를 알리면 일이 해결된단 거요? 그래서 하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고 하는군. 자부심이 대단해. 시청자는 자극적인 얘기를 즐기려고 할 뿐, 세상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거요. 나도 쓰고 나면 버린 휴지 조각 신세가 되겠지. 혼자 고독하게 말이요." 기업이나 집단이 부조리나 비리를 저질렀을 때, 그것을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이 내부고발, 즉 공익제보다. 하지만 공익제보자는 <인사이더>의 러셀 크로우처럼 해고, 협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