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스타일의 농구 감독이 요즘 대세일까? [용장, 지장, 덕장]
By 병하의 스포츠 인사이트, Touch the World | 2012년 11월 23일 |
![어떤 스타일의 농구 감독이 요즘 대세일까? [용장, 지장, 덕장]](https://img.zoomtrend.com/2012/11/23/d0069511_50ae68d1458ef.jpg)
일본 막부시대의 장수 세 명의 스타일을 함축적으로 비유한 용장(노부나가), 덕장(히데요시), 지장(이에야쓰)은 스포츠 감독의 리더십을 설명하는 데도 자주 인용된다. 용장은 강력한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장악하고, 그 기반 위에서 승부처가 되면 과감한 작전을 내는 결단력 있는 감독을 칭하며, 부산 KT의 전창진 감독과 전주 KCC의 허재 감독이 대표적이다. 중요한 순간에 선수들을 타이르기 보다는 호되게 질책함으로써 집중하게 만드는 능력이 탁월하다. 지장은 데이터를 중시하면서 교과서적인 정공법과 주로 작전에 의한 농구를 펼치는 감독을 칭하며, 대표적으로 울산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과 인천 전자랜드의 유도훈 감독이 손꼽힌다. 한 명의 스타플레이어에 의존하기 보다는 경기에 뛰는 모든 선수들의 조직력을 극대화시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