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장률, 2014
By 스텔러바다소 생존기 | 2014년 7월 17일 |
어제 조조로 <경주>를 보았다. 박해일은 정말 엄청난 배우다. 보는 내내 설렜다. 신민아는 아쉬웠다. 연기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도회적 이미지가 어울리지 않는 역할이었다. 결론 부분은 논리적으로 이해하려 하면 할수록 물음표 백만 개 찍어도 부족하다. 설명하고 싶지 않다. 그저 난 언제나 죽음이 은밀하게 따라다니는 주인공들을 좋아했다. 다른 무엇보다 영상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분명히 한국인데, 한국적이지 않은 인상이었다. 장률 감독이 반이방인의 눈으로 찍어서인가 보다.
나이브스아웃 : 글래스어니언
By MAIZ STACCATO | 2023년 11월 10일 |
비포 시리즈 순서 선라이즈 명대사 미드나잇 선셋
By Der Sinn des Lebens | 2021년 11월 23일 |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Ghost in the Shell, 2017) - 과거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으로
By 猫の夢 - 마음대로 날아간 그 발자취 | 2017년 4월 14일 |
원문 읽기 @ Wonder Log (by FlyingN, 나는고양이)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Ghost in the Shell, 2017)- 과거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으로 사람을 도우려 했던 기술은 사람을 닮으려 했다. 바퀴를 단 로봇은 다리를 가지게 되었고, 두 다리로 서서 걷고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이제는 사람이 감내할 수 있는 속도와 용량을 뛰어넘어 스스로 생각하려 한다. 흥미진진했던 상상 속 미래는 점차 기대보다 우려에 무게가 실린다. 1995년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스크린에 그린 <공각기동대>는 뇌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기계화된 사이보그와 일부 혹은 아무 조작도 하지 않은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 사회의 이야기다. 데이터가 된 생각과 기억은 목 뒤에 연결된 케이블을 따라 공유되고,